송명빈 폭행 이유는 "지위를 줘서 일을 시켰는데..."
송명빈 폭행 이유는 "지위를 줘서 일을 시켰는데..."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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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빈 대표/사진=MBC
송명빈 대표 폭행 의혹/사진=MBC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송명빈 대표가 직원을 상습 폭행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지열 변호사는 28일 MBC뉴스에 출연해 송명빈 폭행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단 피해자는 일종의 바지사장이라고 한다. 지위를 줘서 일을 시켰는데 계약서 맡은 것들을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하기도 했고, 같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왔다 갔다 하니까 왜 저 사람이 마음대로 드나들도록 내버려 두느냐며 폭언한 내용도 들어있었다"며 피해자가 공개한 녹취록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송명빈 대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은 양 모 씨가 일단 어떤 기술적인 것이 담겨 있는 하드디스크를 훔쳐서 빼돌리려고 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실제로 도망가려고 했고 그것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신분증이나 여권 관련된 부분도 보관이든 어쨌든 뺏었던 이런 형태가 있었고 실제로 돌려줬다. 이것이 함부로 그냥 뺏은 것이 아니라 양 모 씨의 어떤 행위에 관련된 것과 연관돼서 이것을 뺏거나 아니면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 아무런 이유 없이 그런 건 아니라는 쪽으로 변명, 해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앵커는 "지금 피해자는 해외 도피를 했는데 지금 여권을 뺏겼기 때문에 새로운 여권을 만들어서 도망 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명빈 대표는 "양 모 씨가 내 기술을 가지고, 수십억 원짜리의 가치가 있는 기술 하드디스크에 들었는데 그걸 가지고 도망가려는 사람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는 우리나라에 '잊혀질 권리'라는 개념을 널리 소개한 인물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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