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주연 영화 '미쓰백' 속 천재 아역 김시아...600대 1 경쟁률 뚫고 발탁
한지민 주연 영화 '미쓰백' 속 천재 아역 김시아...600대 1 경쟁률 뚫고 발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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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 스틸 컷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미쓰백'의 김시아가 김새론-김향기를 잇는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시아는 무려 600 대 1의 경쟁률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한지민은 "원석 같은 배우가 나타났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인 아역 배우 김시아는 영화 속 '미쓰백'의 이름을 불러준 소녀 '지은' 역할을 맡았다. 지은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작고 깡마른 몸,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얇은 원피스 차림에 맨발로 집 밖에 나와 있는 소녀로, 한지민이 연기한 '미쓰백'을 만나 그녀의 손을 잡게 되는 캐릭터다. 

당시 9살이었던 김시아 배우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지은의 입장에서 일기를 썼을 뿐 아니라, 머리를 감지 않거나 밥을 조금 먹는 등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연기 열정을 선보였다고. 

영화 '미쓰백' 신예 김시아

'미쓰백'의 제작진은 다섯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한 끝에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은 물론, 깊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1차 오디션부터 모두를 사로잡은 신예 김시아를 발탁했다. 

캐스팅을 위해 무려 600명이 넘는 아역 배우들을 만나본 이지원 감독은 "김시아 배우는 하나의 디렉션을 주었더니 바로 이해하고 연기로 답을 해줬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호흡을 맞춘 배우 한지민은 "어디서 이런 원석이 나타났나 싶었다"며 "계산되지 않은 날 것 같은 김시아의 눈빛과 연기를 보며 절로 몰입되어 에너지를 받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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