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 박보영 "김영광과 키 차이? 매너다리로 배려"
영화 '너의 결혼식' 박보영 "김영광과 키 차이? 매너다리로 배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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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결혼식'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영광, 박보영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가까운 투샷을 찍을때 오빠가 많이 배려해줬어요. 매너다리로 촬영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아요."(박보영)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웃음) 오히려 처음부터 키 차이를 보여주자 얘기하고 찍어서 편했어요."(김영광) 

7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 영화 '너의 결혼식'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영광과 박보영이 키 차이에 대한 질문에 웃으며 이 같이 답했다.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듯 영화 '너의 결혼식'은 한 남녀의 현실 로맨스를 다룬 영화다.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을 운명처럼 생각하는 우연(김영광)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너의 결혼식'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보영

특히 이 영화는 10년 여 전 우연히 참석한 결혼식을 계기로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처음 구상했던 이석근 감독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후까지 시간의 연대기 속에서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묘하게 어긋나는 타이밍을 담아 공감대를 자극하는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특별한 얘기를 만들다기보다는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평범한 이야기"라며 "두 배우와 작업을 하면서도 공감 가는 주변의 이야기를 하자고 의논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극 속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을 믿는 승희 캐릭터를 선보인 박보영은 기존 로맨스 영화와의 차별점에 대해 "두 사람의 첫사랑 연대기를 함께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영광 

극 속 김영광과 박보영은 고교시절의 첫사랑을 풋풋하게 담아낸다. 

박보영은 "내가 10대가 아닌 이상 풋풋함은 연기로 되는 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계산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솔직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극 속에서 짝사랑을 하는데, 고교 때는 불안정하지만 용기있는 사랑을, 대학 때나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사랑에 대해 좀더 이성적이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8월 22일 개봉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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