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 꽃받침
아침햇살을 받은
흰접시꽃의 뒷태가 곱다
반백 년 '찰칵' 경험 중
뒷통수(?)는 난생 처음
납작한 접시꽃은
앞이나 뒤나,
꽃술이 아닌 꽃받침도
꽃이나 진배없구나
초록별 꽃받침이…
글·사진=한종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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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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