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혼혈모델 한현민, 타임지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 선정
[인터뷰이 나우]혼혈모델 한현민, 타임지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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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현민/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모델 한현민/사진제공=한복진흥센터

[인터뷰365 김리선] 국내 1호 혼혈모델 한현민(16)이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현민은 지난해 3월 모델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 1년 6개월만에 정상급 모델로 올라섰다.

그는 데뷔 후 약 19개월간 60개에 가까운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패션 위크에서만 20개쇼에 참여했다.

그러나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는 피부색에 대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과 편견을 이겨내야 했다.

한현민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피부색에 대한 편견이 있다"며 "어릴 적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몇몇의 친구 엄마들은 나와 같이 놀면 피부색이 어두워진다면서 같이 놀지말라고 하더라"며 속상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한현민은 "내 꿈이 실현됐다"며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뷰 365와의 인터뷰에서 한현민은 "열정적인 사람,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이나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나는 이루고자 했던 꿈을 사람들과 함께 이뤄 가고 있다. 나처럼, 누구나 소망하는 일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바 있다.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올 여름 뉴욕, LA, 밀라노, 파리 패션쇼를 다녀온 그는 얼마전 홍콩 패션위크에도 셀럽으로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영국언론사 BBC에서는 혼혈모델로서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현민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내년 1월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