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흥행성공으로 소환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첫 장편 애니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너의 이름은.’ 흥행성공으로 소환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첫 장편 애니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 유이청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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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홍보차 내한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365 유이청】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27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2004)가 오는 2월 국내 개봉된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지금의 그가 있게 한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13년 전 그의 작품이 새삼 개봉하는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2차대전 이후 일본을 배경으로 사춘기 시절 꿈과 사랑을 얘기한다.

영화 속에서 일본은 미일 연합군과 유니온 두 권력에 의해 나눠 통치된다. 유니온이 점령한 에조에 사는 히로키와 타쿠야, 사유리는 높은 탑에 매료된다. 이 탑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비행기를 만들던 어느날 사유리가 갑자기 사라진다. 사유리를 찾기 위해 두 소년은 고군분투한다. 잠에 빠져 있는 사유리를 발견한 소년은 사유리를 비행기에 태워 탑으로 날아오른다. 위험천만한 일을 겪는 동안 사유리는 잠에서 깨어나고 소년은 오랜 꿈이었던 탑을 둘러보면서 마지막에 폭탄으로 그 탑을 없앤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서정적인 감성과 정교한 영상미, 음악과의 조화 등으로 개봉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제59회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빛과 그 효과를 치밀하게 묘사한다는 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와는 또다른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다. ‘빛의 작가’로 칭해지며 화가 렘브란트에 비유되기도 하는 그는 날씨와 사물, 빛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집착에 가까우리만큼 섬세하게 묘사해 서정적인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 개인의 일상을 그린 작품에서도 빛에 관한 그의 천착과 문학적 감수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그리고 ‘너의 이름은.’까지 국내에 개봉됐지만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제작된 지 13년 만에 이번이 첫 개봉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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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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