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성공주역 이석우 대표이사
[인터뷰] 전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성공주역 이석우 대표이사
  • 김다인
  • 승인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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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모바일서 수익내는 100만 파트너 만들고 싶다”

【인터뷰365 김다인】‘국산 메신저’ 카카오톡은 나이 세대 불문하고 전국민이 소통하는 장이 됐다. 카카오톡(이하 카톡)은 사용자가 1억, 1일 방문자 수가 3천만에 이르고 있으며 20일에는 PC 버전까지 출시했다. 런칭 3년 만인 지난해 매출액은 458억원이었다.
이처럼 국내 메신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톡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대석’에서 카톡의 시작과 성공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카톡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고난을 겪으며 성장했으며 앞으로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그 내용을 간단하게 간추린 것이다.

카톡 힘의 원천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

2006년 ㈜카카오를 설립한 후 3년 동안 이런저런 사업들이 거듭 실패했다. 실패 원인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 다른 하나는 유저들의 행동 패턴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빨리 구현해내야 하는데 이리저리 고치다가 타이밍을 놓쳤고, 또 유저들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자만해서 머릿속으로 구상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3년 동안의 실패는 큰 약이 됐다.
3년을 허비한 후 뼈저린 반성을 하고 회사를 접을까 고민하던 중에 새로운 환경이 열렸다. 2009년 7월 KT에서 아이폰 디바이스를 들여오면서 스마트폰이 시작됐다. 스마트폰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볼 기회가 된 것이다. 같은 해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모바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서비스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직원 4명씩 3개 팀을 짜서 각 팀마다 소통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씩 만들게 했다. 2010년 세 가지 프로젝트가 완성됐는데 카톡, 아지트, 그리고 수다였다. 3개월 동안 운영해 보니 카톡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그래서 아지트와 수다를 접고 카톡에 올인 했다.
카톡은 스마트폰 영업점의 홍보에 많은 힘을 입었다. 스마트폰을 팔기 위해 영업점에서 무료 메시지 서비스인 카톡을 홍보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과 카톡의 인기는 비례하며 상승했다. 카톡 서비스를 시작한 지 만 3년이 지난 지금, 6월말이나 7월초에는 1억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억을 넘는 모바일 서비스는 많지 않다. (1억이 넘으면 전 직원 하와이 여행을 간다고 약속했는데 지난달에 전직원 42명 모두 하와이를 다녀왔다.)
현재 카톡 1일 방문자 수는 3천만으로 네이버의 두 배에 달하고 전세계 23개국 유저들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돈은 어떻게 벌 건데?’였다. 우리는 멋지고 좋은 서비스를 하면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그러면 수익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수익을 내기까지 3~4년이 걸렸다.

지난해는 게임이 히트한 덕에 458억원 매출을 올렸다. 2011년 영업적자가 152억원이었고 2012년 영업 이익은 70억원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카톡을 통해 히트한 게임 애니팡은 게임은 무료, 아이템을 구입하면 그 이익을 게임사와 나누는 구조였다. 게임 자체는 이미 컴퓨터에서 보여졌던 것이지만 거기에 하트 등을 선물하는 기능을 넣으면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됐다. 선물하기는 처음에는 스타벅스 쿠폰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상품 가지수가 1만개를 넘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화이트데이 때 20만원짜리 스와롭스키 목걸이, 올해 화이트데이 때 120만원짜리 목걸이, 반지 세트가 선물하기 아이템으로 인기 있었다.
카톡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이 힘의 원천이다. 1억 사용자가 서로 친구이고 1명당 120명의 친구를 맺고 있는 것이 힘이다. 이어 런칭한 카카오스토리가 8일 만에 1천만이 넘었고 유저가 4천만에 이른 것 역시 카톡 친구관계 덕이었다. 디지털 컨텐츠를 유료로 다운받는 모바일 컨텐츠 장터인 카카오페이지 역시 카톡 친구관계에 힘입은 것이다.
앞으로 ㈜카카오의 꿈은 회사 혼자 잘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파이 자체를 키우는 것이다. 모바일 생태계는 지금 초기 단계이다. 3년 안에 모바일에서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를 만들고 싶다. 우리 트래픽이나 친구관계를 이용하면 가능할 것이다.
지난해 보이스톡을 런칭해서 통신사와 마찰을 겪었다. 보이스톡은 데이터 망을 통한 무료 음성 서비스인데 통신사 수익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그런 것 같다. 함께 멀리 가는 것이 바람이다.


기조연설을 통해 카톡의 성공 내막 등을 밝히고 있는 이 대표이사


통신사와의 갈등 아쉬워…공평하게 멋진 경쟁 했으면

이 대표이사의 연설에 이어 패널 및 참석자와의 질문 대답 시간에는 대기업(통신사)와의 갈등, 언론매체와의 유통 공유 가능성 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이 대표이사는 기자 출신답게 쉬운 말로 간략하게 답을 했다.

카카오는 NHN 창업자가 창업한 회사다. 현 정부의 창조경제와도 부합하는 회사인데, 창업에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한국에서 사업하기 어렵다. 첫째 대출 받기가 어렵고, 둘째 비즈니스 하다가 잘 안되면 감옥 가고 주위에 민폐를 끼치게 된다. 그래서 선뜻 창업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지금은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지난해 특히 대기업과 갈등이 있었다.
(보이스톡으로 인한) 통신사와의 관계는 (지난해에 비해)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 아쉽다.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은데. 열심히 하는 수밖에.(웃음) 공평한 룰에서 멋있게 경쟁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카톡은 게임으로 수익을 냈다. 하지만 카톡에 들어가기 어려운 게임 회사들의 불만이 많다.

심사 없이 어떤 업체든 들어오게 한다면 과연 유저들이 좋아할까. 많은 업체들이 들어와 메시지 남발하면 유저들이 싫어해 부득이하게 심사를 거친다. 퀄리티 높은 게임을 받아들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장치로 봐달라. 카톡에 게임을 하면서 게임계 파이 자체가 달라졌다. 게임 산업 자체가 뒤바뀌었다. 지금 하루 1억 이상 수익을 내는 회사가 많아졌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현상이다.

지난 4월 런칭한 카카오페이지는 초기 단계 서비스가 썩 잘되어 있지 않다. 업계의 분석은 모바일이 유료 컨텐츠 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유저들 마인드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두세 달 안에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는가.
컨텐츠를 유료로 구매하는 것에 유저들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의 경우를 봐서도 좋은 컨텐츠면 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자체적으로는 아직 서비스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반성하고 있다. 어떤 컨텐츠가 어울릴까 고민도 더 해야 한다. 한 1년 정도 걸려야 자리를 잡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유저들과 함께 최적화된 컨텐츠를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컨텐츠 제공업체들에게는 미안하다. 게임처럼 잘될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생각보다는 안되고 있지만 바이럴 방식 등을 바꾸고 수정해서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

언론매체들은 모바일 최적화된 컨텐츠 따로 만들어야

카톡이 언론이나 다른 매체들과 유통을 공유할 방안이 있는가. 매체들은 요즘 컨텐츠 유통에 대해 관심이 많다.
뾰족한 묘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카톡페이지에 어울리는 것은 속보성 기사보다 잡지처럼 깊이있는 컨텐츠일 것이다. 언론사의 컨텐츠 유통에 대한 고민을 우리도 공유하고 있다. 아직 답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종이에 썼던 것을 모바일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따로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매체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투자를 해서 최고 인재들을 투입해도 될까말까 한데, 지금은 최소 인원으로 오프라인 컨텐츠를 PC에 썼다가 다시 모바일로 재활용하는 수준이다.

카톡 해외사업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일본 공략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미 성공한 ‘라인’과는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글로벌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플랫폼이 느려져 그 개선에 더 투자를 하고 있다. 플랫폼 개선 대신 해외 투자에 더 신경을 썼다면 카톡은 아마 없어졌을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은 쉽지 않아서 우선 일본,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폰이 들어간 국가 위주로 공격할 생각이다. 일본에는 2007년 ‘라인’ 나오기 전에 NHN 제품으로 공략해본 적이 있다. ‘라인’은 일본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다.

현재 언론매체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매출이 떨어져 온라인 광고, 컨텐츠 유료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언론의 위기를 타개할 방안은 없는가.
어려운 질문이다. 감히 소견을 밝힌다면, 광고는 한정적이고 매체는 늘어나니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은 컨텐츠의 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저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컨텐츠가 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운동, 의식 바꾸기기가 필요하다. 좀더 퀄리티 높은 컨텐츠가 나온다면 유저들이 유료로 사볼 것이다.

문화가 공짜라는 인식이 문제다. 수익은 광고에서 나니 컨텐츠 대신 광고에 돈을 지불한다. 이같은 현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지원할 의사는 없는지.
공짜는 전세계 사람 누구나 다 좋아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하겠다. 큰 예산 지원은 못하지만 가능한 대로 지원하겠다.

카톡 등 IT업계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 직업군 쪽에서 실업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직업자들을 재교육 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
공감한다. NHN에서 넥스트라는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사회적 투자의 좋은 본보기라 생각한다. NHN처럼 크면 우리도 지원할 생각이다. 하지만 과연 IT가 일자리를 뺏었는가는 생각해볼 문제다.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본다. IT업계 종사자들이 고소득자라고 하는데 그건 성공했을 경우에 한한다. 벤처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결혼하기도 힘들다. 작년에 우리 회사가 수익을 내자 처녀 총각 사원들이 결혼할 수 있겠다고 기뻐했다.

이 대표이사는 “창립 3년 만에 수익을 내자 처녀 총각 사원들이 이제 결혼할 수 있겠다고 기뻐했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

음란물 유통은 문제, 세대간 소통 확산은 긍정적

카톡 회원 수는 얼마나 되며 연령별로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카톡으로 인한 음란물 유포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장치는 없는가. 또 카톡으로 인해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급격히 줄어들고 단절되고 있다. 이를 극복할 방안은 없는가.
회원 수는 9700만이며 곧 1억을 돌파할 것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9700만개 SNS 인증 전화번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람 수로는 9700만보다 적다. 사용자 전화번호만 있어 유저들의 연령대에 대한 분석은 불가능하다.
음란물 문제는 심각하지만 카톡이 공개형 서비스가 아니라 사적인 메신저 서비스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할 수 없다. 음란물에 대해 통제해야 한다는 마음은 있으나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이다. 고민을 해봐야겠다.
카톡으로 인해 사람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어렸을 때부터 핸드폰 사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규제는 나중 문제이고 우선 교육으로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IT의 무한경쟁의 끝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대화가 사라져가고 있는데 과연 우리 삶을 도와주고 있는 것인가. 스티브 잡스는 과연 구원자였나.
속도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경험상 IT업계를 옮겨 다닐 때마다 빨라졌다. NHN이 거의 한달 주기라면 카톡은 거의 하루 주기다. 이런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다. 느림의 미학과는 정반대라 안타깝지만 이것이 트렌드다.
사람들 사이의 대면 대화가 점점 사라지는 현상은 안타깝지만 카톡 때문에 멀리 있는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본다. 하루 52억 건의 방대한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소통되고 있어 세대간 격차도 많이 줄었다고 본다. 잘못 되는 것도 있지만 풍요로워지는 부분도 있다.
스티브 잡스는 대단한 사람이다. 애플의 여러 디바이스들은 상상하기도 힘들지만 그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건 더 힘들다. 잡스 개인에 대한 여러 말이 있지만 업적은 대단하다.

카카오페이지에 뉴스 플랫폼을 만들어 뉴스 컨텐츠를 얹는 것을 시도하다가 접은 것으로 안다. 무엇을 만들려다가 무엇 때문에 접었나.

카카오페이지 런칭 때 별도 뉴스 서비스를 생각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 지난해 4월에 뉴스 관련 서비스를 생각해 보다가 접은 적은 있다. 매일 날씨 등 생활뉴스를 전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과연 어떤 뉴스를 전할까가 고민이었다. 언론진흥재단과 협의해서 재단은 컨텐츠, 카카오페이지는 서비스를 맡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여러 말이 나와 시작도 전에 접었다. 함부로 할 게 아니다 싶어 아직까지도 고민 중이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기 바란다.

카카오톡이 무슨 뜻인가, 그리고 트위터와는 어떻게 다른가.
글로벌하게, 된장 냄새 안 나고 외국인들도 접근 가능한 이름이 뭘까 고민하다가 달콤한 뉘앙스의 카카오에 의견이 모아졌다. 영어 cacao는 선점되어 있어 독어로 kakao로 했다. 트위터와 다른 점은 트위터가 공개형 SNS인데 반해 카톡은 사적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다. 포스팅이 아니라 프라이빗 메신저다.

카톡의 주수입원은 게임이다.(지난해 매출 458억 중 311억을 게임과 선물하기 같은 커머스에서 벌어들였다.) 하지만 히트 게임 애니팡은 새롭지 않았다. 카톡의 미래 수입원은 무엇인가.
애니팡은 4년 된 게임이다. 새로운 게임이 아니라 하트 날리기 등 소셜 기능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실리콘밸리가 애니팡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많은 수익모델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이석우 대표이사 학력 및 경력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역사(중국학) 석사/미국 오레건주 루이스 앤드 클라크 로스쿨 졸업
중앙일보 기자/미국 오레건주 변호사 자격증 취득/한국 IBM 법률고문실 사내 변호사/NHN법무담당 이사/NHN 경영정책 담당 부사장/NHN 해외사업개발 담당 이사/NHN 미국 법인 대표이사/㈜카카오 공동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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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영화평론가. 인쇄매체의 전성기이던 8,90년대에 영화전문지 스크린과 프리미어 편집장을 지냈으며, 굿데이신문 엔터테인먼트부장, 사회부장, LA특파원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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