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나홍진 감독이 신작 영화 '호프'로 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액션시네마상을 수상했다.
23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 감독은 영화제에서 장르 영화의 정점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에게 수상하는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받았다.
이 상은 2013년 별세한 영화제 공동 창립자이자 액션 영화 애호가였던 다니엘 크래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액션 영화 예술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킨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생일 당일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나홍진 감독은 축하 노래를 부르는 관객들을 향해 “출발하기 전에도, 출발하면서도, 여기서도 축하를 받으며 3일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굉장히 묵직하고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돼 20일 북미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다. 나 감독은 상영 후 진행된 Q&A에 참여해 작품에 대해 밀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센터피스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초청작 중에서도 영화제가 가장 주목해서 소개하는 작품으로 선정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나 감독은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하며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아리 에스터 감독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한편, 뉴욕아시아영화제는 2002년부터 아시아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고자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대중적인 블록버스터부터 예술성이 짙은 독립 영화, 장르 영화까지 다채로운 아시아 영화를 선별하여 소개해 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추격자', '황해', '곡성'까지 나홍진 감독의 모든 장편 연출작을 상영하는 회고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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