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한국 독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작가와의 대화’에 초청 강연자로 참석한다.
10일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함께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초청, ‘2026 세계작가와의 대화’ 첫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심완선 SF평론가가 사회, 문지혁 소설가가 패널로 참여하며 ‘살아남기, 그리고 함께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 출신으로, 기자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8세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며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그는 1991년 데뷔작 '개미'를 발표하자마자 프랑스 전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이후 그는 '타나토노트', '뇌', '신', '제3인류', '문명', '꿀벌의 예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첫 작품 '개미'에서부터 지금까지 한국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감을 이어왔으며,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할 만큼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번 강연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비인간’, ‘생존’, ‘교감’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비인간’들은 디스토피아적 미래 앞에서 '생존'을 갈구하며,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소통한다. 그들은 ‘비인간’이지만, 결국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되묻고 통찰하게 만든다. 이러한 ‘교감’은 작품 내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편,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우리 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시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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