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CJ CGV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34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8억 원 늘고, 영업이익은 55억 원 개선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자회사인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 및 사업 확대, 국내 영화 시장의 점진적 회복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술 특별관 운영사인 CJ 4DPLEX는 매출 2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다. SCREENX·4DX 기술 특별관 확산과 ‘아바타: 불과 재’ 등 기술관 특화 콘텐츠의 흥행, 공연 실황 오리지널 콘텐츠 성과가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개선된 8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X(AI Transformation) 사업 확대와 전자결제대행(PG)·기프트카드 등 서비스 플랫폼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2118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7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44억원 개선된 66억원을 기록했다. 168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극장 관람객이 확대되며 3월에는 월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극장사업 시장에서도 해외 시장 회복과 운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졌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788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으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튀르키예는 로컬영화 및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27.5% 성장한 한 491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66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개봉한 ‘너자2’ 흥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선제적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이 8.1% 증가한 1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도 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CJ CGV는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J 4DPLEX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마이클’ 등 할리우드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글로벌 특별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서는 5월부터 시작되는 정부 영화관람 할인 지원 정책과 칸영화제 초청작인 ‘군체’, ‘호프’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의 개봉 등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는 “CJ 4DPLEX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 흐름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K-Theater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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