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 2'보다 빠른 속도
- 영화 흥행에 역사 현장 찾는 발걸음도 늘어
- 영화 흥행에 역사 현장 찾는 발걸음도 늘어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24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왕의 남자(33일)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지난해 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주토피아 2보다도 이른 시점에 700만 고지를 밟았다.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다. 마을의 안위를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물러나 유배 생활을 하게 된 어린 선왕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잘 알려지지 않은 서사를 스크린에 담아낸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 영화 가운데 단종의 숨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사례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실제 역사 현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 관람객들은 청령포를 직접 방문하거나, 단종의 능인 장릉을 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검색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자발적인 역사 탐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관객은 “영화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의식까지 환기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관객은 “단종을 새롭게 조명한 수작”이라며 영월 여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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