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이정재 등 후배 배우와 각계각층 인사 참석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국민배우 故 안성기 배우의 영결식이 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거행됐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정우성, 이정재, 현빈, 설경구, 정준호 등 후배 배우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가 약력 보고를 한데 이어 고인의 추모 영상이 이어졌다. 배우 정우성과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배창호 감독이 추도사를 낭독한 뒤 고인의 장남인 안다빈 씨가 유가족을 대표해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안 씨는 “하느님 품으로 떠나신 아버님을 배웅해주신 분들께 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5일간 슬픔을 함께해주시며 장례를 주관하시고 지켜주신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영화인협회, 아티스트컴퍼니 임직원, 영화인 선후배님들과 영화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안 씨는 고인의 서재에서 발견한 생전 편지라며 "우리 모두에게 남기고 가신 메시지인 것 같다"며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에서는 "아빠는 다빈이가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면서,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무엇보다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자신감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거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있다"는 내용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안 씨는 부친의 편지를 낭독하며 오열했다.
고인은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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