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현대미술관 디지털 아트, 한국서 만난다
뉴욕현대미술관 디지털 아트, 한국서 만난다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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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에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 설치
사진=현대카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MoMA)에서 볼 수 있었던 디지털 아트 작품들을 이제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Digital Wall)’을 설치하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카드 본사에 설치한 ‘디지털 월’은 뉴욕현대미술관 메인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현대카드 디지털 월(Hyundai Card Digital Wall)’과 같은 형태의 스크린이다. 뉴욕현대미술관과 동일한 작품이 상영된다. 

뉴욕현대미술관은 지난 2022년 11월 메인 로비에 가로 7.21m, 세로 7.44m 크기의 압도적인 규모의 스크린을 설치하고 여러 작가의 실험적인 디지털 아트 작품들을 상영해 왔다. 이 디지털 월은 현대카드가 후원한 뉴욕현대미술관의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월을 통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빛(Light)’은 네덜란드 출생의 시각 예술가 라파엘 로젠달의 대표 작품 25점을 상영한다. 종이 위에 스케치한 이미지를 아주 작은 용량의 코드로 변환해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애니메이션을 구현해낸 웹 형태의 작품으로 밝은 색상과 단순한 형태를 사용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작품이 현실과 합쳐지는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의 오랜 파트너십으로 이번 디지털 월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2006년 인연을 맺은 후 20여년간 파트너십을 넓혀왔다. 뉴욕현대미술관의 주요 전시를 50여차례 단독 후원했으며, 단순 후원에서 더 나아가 큐레이터 교류와 연구,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한국 예술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전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뉴욕현대미술관과 협력해 한국 예술계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한국 현대미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뉴욕과 서울 두 도시를 문화적으로 잇는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방식과 관점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2관 로비 1층에 설치된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은 오는 2028년 3월 11일까지 3년간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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