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많은 무게와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31일 배우 려운이 ‘나미브’를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
려운은 지난 28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가수의 꿈을 이룬 유진우 역을 맡아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특히 지난 최종회 방송에서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당당히 세상에 나아간 유진우의 행복한 모습이 펼쳐지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방황하는 청춘’ 유진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연기한 려운은 "시간이 지나면서 유진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유진우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어떤 꾸밈보다는 그 친구가 느끼는 감정선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극 속 그가 맡은 유진우는 가수를 꿈꾸는 장기 연습생 캐릭터다. 그는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게 되면서 댄스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려운은 "쉬는 날마다 노래와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돌 연습생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첫회 강수현(고현정 분)을 향한 인생을 건 거래 제안부터 마지막회 팬사인회 장면까지 매회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그는 "1화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유진우에게는 정말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담긴 단 한 번의 협상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가 컸다. 그날의 팽팽한 긴장감과 떨림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극 중 강수현(고현정 분), 심준석(윤상현 분), 심진우(이진우 분)까지 강수현 가족과의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방황하던 유진우가 수현과 수현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려운은 ‘나미브’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과 실제 촬영 분위기에 대해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배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또 즐겁게 촬영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현정 선배님은 워낙 어렸을때 부터 팬이였는데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유진우라는 역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윤상현 선배님은 두 번째 호흡이라 더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진우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귀여운 막내로 애교가 많았죠."
려운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강렬한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다.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려운은 드라마 ‘18 어게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꽃선비 열애사’,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려운은 공개를 앞둔 차기작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제)에서 자발적 아웃사이더 박후민 역으로 새롭게 변신해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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