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유창하 박사 ‘반대는 늘 정의로운가’ 펴내
[신간] 유창하 박사 ‘반대는 늘 정의로운가’ 펴내
  • 김두호
  • 승인 2024.08.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언론인 출신 언론학 박사...대학 강단서 후진 양성·저술 활동으로 2막 인생
유창하 박사의 ‘반대는 늘 정의로운가’(문지사 발행)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언론계에서 젊음을 바치고 고려대 등 대학 강단에서 후진 양성의 2막 인생에 열정을 바치면서 쉬지 않고 저널리즘과 역사 철학 분야를 포함한 인문학 관련 저술 활동을 해온 유창하 박사(언론학)가 ‘반대는 늘 정의로운가’(문지사 발행)라는 새 저서를 내놓았다. 

큰 제목에서 부제(副題)로 올린 ‘우리는 왜 결사반대에 빠져드는가에 대한 물음’이라는 표지 타이틀의 의미가 우리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병리 현상인 이를테면 진영논리, 집단이기주의의 폐단을 끌어내 그 치유 해법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추적한 것으로 감을 잡게 한다.

우선 저자는 성균관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언론학으로 석, 박사학위, 또 인도 델리대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공부하고 서울신문사와 통신사에서 언론인 25년에 대학 강의 경력도 20년에 이른다. 특히 기자는 지금 이 시대 각 분야의 현장을 뉴스로 전달하는 역사의 목격자이며 증인이다. 드라마를 쓰는 것이 아니라 팩트를 찾아 진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직업인이다.

유창하 박사

그의 이번 저서의 책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반대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반대하라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 반대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요. 쩐(錢)국이 너희 것이니

– 반대, 달콤하고 그냥 매력적인 단어다. 한번 맛보면 끊을 수가 없다. 왠지 의식을 지닌 것처럼 돋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대하면 얻는 것이 많다. 반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주말이면 서울 광화문 광장은 반대 집회로 몸살을 앓는다. 무슨 결사반대가 그리도 많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반대가 일상화되었다. ‘반대는 정의요, 자유요, 진리가 되었다⋯

책을 내놓게 된 동기와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유행문화로 뿌리를 내린 ‘반대 세상’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요인, 인간 본성의 원초적인 유래까지 흥미 있게 파고들어가 관찰, 비교 분석하고 논리를 제시한다. 본문의 첫 번째 제목으로 ‘반대욕구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다’가 등장한다.

‘인간은 극단에 끌리게 되어 있다’는 항목에서 각종 정치적 사회적 사례를 꼽았고 파시즘과 나치즘 등 2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극단 행위’의 세계사적 사례도 등장한다. 또 ‘우리는 예부터 아주 강한 반대 DNA를 지니고 있다’에서는 목차부터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저자는 거침없이 지난 우리의 흑역사에서 소설 홍길동, 일지매, 임꺽정의 드라마가 등장한 배경을 불러내 흥미롭게 논리를 제시하고 했다.

‘반대함으로써 얻는 것과 잃는 것’에서는 자유를 쟁취하고, 성 평등, 노동인권을 찾았다는 주제도 제시하였지만 사익을 위한 반대로 얻는 것 중에는 유명해지고 권력도 잡는다, 책임과 외톨이에서 벗어난다 등의 결과론도 눈길을 끌게 한다.

1940년대 후 격동의 현대사를 시대별로 구분해 ‘40년대 이후 표출된 정치 사회적 반대 이데올로기’를 분석하고 끝으로 ‘좋은 결사반대를 위하여’를 통해 진정한 호모 사피엔스로 돌아가자는 주장으로 ‘반대 시대’의 해법을 정리하고 있다.

유창하 박사는 그동안 ‘신문제작론’ ‘여론조사’ ‘핵(核) 터놓고 예기합시다’ ‘인간 서애 류성룡 이야기’ 등 10여 권의 책을 펴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김두호
김두호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