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오는 6월 5일 개막을 앞둔 제4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장호)가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감독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포위된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종군기자 AP 취재팀이 우크라이나군 구급대원들과 구조요원들의 활동을 기록한 영화다. 당시 현장의 참상을 기록한 작품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특별전의 일환으로 선정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을 통해 첫 공개되어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다큐멘터리상,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상, 제76회 미국 감독 조합상 다큐멘터리 부문 감독상, 제44회 런던 비평가협회상 다큐멘터리 작품상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지유, 정의, 인권을 핵심가치로 삼아, 영화를 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앞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출신 화가 겸 모델인 마리아 첼노주코바와 백현주 전 국악방송 사장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6월 5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한 미대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를 비롯해 약 20개국의 주한 외국대사들이 참석 예정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서울그랜드오케스트라 및 우크라이나 음악가 유리 메르코탄의 공연이 예정됐다.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공언하는 의미로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한 첫 해인 올해, 영화제에서는 10여편의 북한인권영화 상영을 비롯해 국군포로, 납북자문제등 북한인권관련 세미나 및 GV행사가 마련됐다.
또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신설된 예술영화 섹션인 시네마갤러리에서 '베르메르', '메리 카사트', '호퍼', '루시안 프로이드' 등 4개 영화를 상영한다. 락스퍼국제영화제의 히트 섹션인 선셋시네마는 추억의 댄스영화로 '더티댄싱', '풋루즈'가 청계광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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