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클로저' 8년 만의 컴백...이상윤·진서연 등 합류
연극 '클로저' 8년 만의 컴백...이상윤·진서연 등 합류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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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재탄생...번역가 황석희 극본 번역 참여
- 네 남녀를 통해 인간 관계 심연 고찰
연극 '클로저'/사진=레드앤블루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이상윤과 진서연이 연극 '클로저' 무대에 오른다. 8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작품은 새롭게 재탄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레드앤블루는 14일 연극 '클로저'에 배우 이상윤, 진서연, 김다흰, 이진희, 최석진, 유현석, 안소희, 김주연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 연극은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의 작품으로 199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후 5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2004년에는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웨스트엔드 초연 25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는 클레어 리지모어 연출이 이끄는 런던 프로덕션에서 대대적으로 변화를 꾀하여 새로운 연극 '클로저'를 공연하기도 했다.

리지모어 연출은 무대 배경을 간소화하고 라이브 밴드와 코러스를 도입해 관객이 작품의 상징성에 객관적으로 주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전히 시의적절하고 감동적인 작품”(런던 시어터 리뷰), “뜨겁게 훌륭한 재연”(이브닝 스탠다드), “충격적으로 신선하다”(타임아웃)는 평가를 받으며 명작의 성공적인 재창조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8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연극 '클로저' 역시 시대와 발맞춰 재탄생할 예정이다. 런던 프로덕션이 작품의 상징성에 집중한 것처럼 이번 국내 프로덕션에서도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이나 사고방식을 관객에 강요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한다.

새로운 토대를 다지기 위해 '스파이더맨', '데드풀', '미드소마' 등 다양한 영화를 번역한 번역가 황석희가 연극 '클로저'의 극본 번역과 윤색을 맡았다. 연극 '올드위키드 송', '앨리펀트 송' 등의 김지호 연출이 지휘봉을 잡았다.

오는 4월 23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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