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우 작, 김성노 연출...고향으로 돌아온 사할린 동포 할머니들의 이야기
- 13~17일 대학로 드림씨어터서 공연
- 13~17일 대학로 드림씨어터서 공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생활연극협회가 마련한 제20회 송년 공연인 연극 '고향마을'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신성우 작, 김성노 연출의 '고향마을'은 국회의원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인 꼬부랑 할머니들이 주인공이다. 인질극을 벌인 노인들은 모두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 됐다가 돌아온 할머니들이다.
안산의 고향마을로 이주한 세 할머니, 미옥 순영 인숙은 국회의원인 박상구가 처음엔 일본, 나중엔 소련에 붙어 자신들과 동포들을 착취하는데에 앞장 섰던 조선인 반장이었다고 확신한다. 이 사건을 ‘헌법기관에 대한 테러’로 간주한 경찰지휘부는 경찰특공대의 진입을 지시한다. 할머니들은 권총을 쏘며 투항을 거부한다.
공연의 제목인 '고향마을'은 고향으로 돌아온 사할린 동포 노인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아파트 단지다.
이 작품은 이제는 거의 잊혀져버린 사할린 동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이 작품은 통해 “당신은 용서할 마음이 있으십니까? 상대방이 어떻게 하면 용서하시겠습니까? 혹시 용서하는 법은 알고 계십니까?”라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작품에는 공성신, 장민정, 양문정, 이지현, 송경배, 김아천, 최경식, 김진태, 정영훈, 강희신, 최희선, 권나령 등이 출연한다. 주애리 협력연출, 이규식 예술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정중헌 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이 제작총괄을 맡았다.
연극 '고향마을'은 오는 13~17일 대학로 드림씨어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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