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런던한국영화제가 오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런던 시내에서 개최된다.
5일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최신작과 한국영화아카데미 40주년 특별전, 여성,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31편이 영국 런던의 7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와 폐막식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최대 영화제인 런던영화제를 주관하는 영국영화협회와 협력해 처음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극장에서 개최한다.
개막작에는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선정됐다.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올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호평을 받았다.
폐막작은 김성식 감독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이 선정됐다. 한국 오컬트 장르에 판타지적 상상력을 결합해 독특한 VFX 이미지를 구현해 영국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액션과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픈 더 도어’(2022)를 비롯해 민용근 감독의 ‘소울메이트’ (2020), 이해영 감독의 ‘유령’(2022), 임오정 감독의 ‘지옥만세’(2022), 홍상수 감독의 ‘탑’(2022), 이솔희 감독의 ‘비닐하우스’(2022), 박상민 감독의 ‘좋.댓.구’(2023) 등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협업해 'KAFA 4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장준환, 박지완, 조성희 등 국내 감독들의 신인 시절 단편영화를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화제는 한국 감독 초청 행사 및 현지 관객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개막작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 최신작 섹션인 ‘시네마 나우’ 부문의 영화 ‘지옥만세’의 임오정 감독이 참석해 영국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40주년을 기념한 포럼도 진행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국내 영화산업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오정 감독과 김민주 감독이 참석해 영국 현지 업계 관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의 영화 제작 경험 등을 나눌 계획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영화는 세계영화계에서 그 독특한 주제의식과 표현이 주목을 받는 만큼, 21세기 문화의 보편성과 한국의 특수성을 참신하게 연결한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올해 런던한국영화제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의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영화의 성취를 영국과 유럽에 소개하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황금열쇠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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