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모임 "조속히 허문영 집행위원장 복귀해야" 촉구
여성영화인모임 "조속히 허문영 집행위원장 복귀해야" 촉구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3.0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최 5개월 앞둔 부산국제영화제 내홍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br>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여성영화인모임이 11일 사퇴한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복구를 촉구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22일 '부산국제영화제 파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올해 영화제의 파행을 막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성에 더 이상 먹칠하지 않기 위해서는 조속히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복귀해야 한다"며 "선정 절차와 명분에서 모두 이해가 가지 않는 공동 집행위원장, 거기서 이름만 바꾼 운영위원장의 선임 철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최근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퇴에 이은 이용관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이 같은 파행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퇴 직후, 이용관 이사장이 바로 자신의 사퇴 의사를 밝힌 것 역시 외부의 비판을 덮기 위한 것으로 보일 뿐 허 위원장의 복귀를 통한 사태 해결의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을 딛고 허 위원장 체제로 영화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아직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공동 집행위원장 선임 안건을 밀어붙였다는 점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규모의 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선임 안건이 총회에서 명칭이 운영위원장으로 즉석에서 변경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은, 이 결정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래를 위한 숙고나 구성원의 충분한 협의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 선임된 조종국 운영위원장에 대한 평가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집행위원장으로 끌고 나갈만한 인사인지에 대해 내외부의 검증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도 비판하며 "몇몇 관계자의 영화제 사유화, 부산국제영화제의 고질적인 측근 인사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는 2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번 파행을 해결하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도 지난 15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고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를 약 5개월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직제인 운영위원장을 도입해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이틀 후인 지난 11일 허 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허 위원장의 사의 표명 이후 영화계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이용관 이사장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