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화 영화칼럼니스트 뇌경색 수술..."재활 치료에 전념"
정종화 영화칼럼니스트 뇌경색 수술..."재활 치료에 전념"
  • 김두호
  • 승인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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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 치료 중 인터뷰365에 근황 전해와
정종화 영화연구가<br>
2021년 10월 인천 미림극장에서 수집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했을 당시 정종화 영화연구가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인터뷰365의 칼럼니스트이면서 여러 매체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영화역사 칼럼을 연재하던 정종화(84) 영화연구가가 어느 날 갑자기 절필, 많은 지인들이 근황을 궁금해 했는데 최근 뇌경색으로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 두차례 뇌수술을 받은 후 위기를 넘기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인터뷰365에 전해왔다.

“지금 기적적으로 생환해 첫 소식을 전합니다.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고 심신의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어요. ”

한쪽 손으로 통화시스템을 조작하게 되어 근황을 전한다는 그의 육성만은 전과 다름없이 거침없이 빠르고 기운이 있었다.

그는 지난 7월 1일 자택에서 쓰러져 구급차로 서울대 보라매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이어서 이용석 신경외과교수팀의 집도로 뇌수술을 2차에 걸쳐 받을 만큼 위중한 상태였다. 지금은 자녀들에 의해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청담동의 전문병원인 청담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스스로 기억력이 전과 같지 않아 걱정이라고 하지만 다소 긴 대화 내용을 통해 여전히 명석한 기억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많은 영화인들은 정종화 영화연구가를 ‘살아있는 영화백과사전’으로 일컫는다. 그는 영화기사가 종합일간지 보다 월간지가 주도하던 1960년대 월간지 기자로 출발, 국내 개봉영화의 포스터를 가장 많이 수집한 콜렉터로도 유명하고 영화인들의 이력사항과 활동 일화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영화인물 평론가로도 첫 손꼽는 전문가다. 오래전부터 임권택 신성일 안성기 김지미 등 영화인들이 자신들의 작품 자료를 찾을 때 정종화 연구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순서였다.

그는 뛰어난 기억력의 천재성으로 자료를 보지 않고 수많은 영화인들의 고향, 생년월인 작품이름과 그 시대의 제작 개봉 일화를 모두 술술 막힘없이 쏟아낸다. 영화학을 전공한 박사들이 그의 자료 지원을 받은 사례도 많다.

그는 오래전부터 인터뷰365에 한국영화 중흥기 충무로시대의 생생한 온갖 일화와 기록, 통계 등을 소재로 한 칼럼을 기고해왔다. 그는 필자에게 “나를 좋아하는 경향신문 김석정 사장과 김동호 위원장에게 내가 소식을 못 전한 이유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매사에 집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그는 기적적으로 생환했고 이어서 재활 치료 노력도 곧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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