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방송인 김신영이 故 송해를 잇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발탁됐다.

KBS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새 MC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KBS1TV 전국노래자랑은 고(故) 송해가 지난 1988년 5월부터 올해 6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34년 동안 진행을 맡았다. 이후 이호섭 작곡가, 임수민 아나운서가 임시 MC로서 그 자리를 대신해왔다.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뿐 아니라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했으며,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되어 가문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 말로 표현 못할 만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벅찬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송해 선생님의 후임이라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신영이 보여 줄 새로운 전국노래자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오는 10월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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