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소리꾼 장사익, ‘장사익과 친구들 여행’ 공연..."희망 ·행복의 음악 여행 떠나요"
[Interview人 동정] 소리꾼 장사익, ‘장사익과 친구들 여행’ 공연..."희망 ·행복의 음악 여행 떠나요"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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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장사익과 친구들 여행’ 포스터.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한국의 대표 소리꾼 장사익이 오는 6월 관객들을 만난다.

내달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 제목은 ‘장사익과 친구들 여행’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위로가 필요한 지금, 우리 삶의 위로, 희망, 행복을 이야기하는 여행을 함께 떠나자는 의미를 담아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찔레꽃’ ‘꽃구경’ ‘이게 아닌데’ ‘허허바다’ 등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의 세월을 함께한 멤버들과 음악적 교감을 통해 만든 노래와 40여 년 이상 그의 입에 곰삭은 주옥같은 가요 ‘동백아가씨’, ‘대전부르스’,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을 들을 수 있다.

20년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재열 음악감독을 필두로 한국 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연주가 최선배, 아카펠라그룹 솔리스츠(The Solists) 등 15인의 음악인이 장사익과 함께 무대에 선다.

국악, 재즈, 클래식, 그리고 가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한 장사익이 그만의 자유로움으로 삶을 진솔하게 노래한 지 어느새 28년이 지났다. 

장사익은 독특한 이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역회사, 가구점, 카센타 등 10여개가 넘는 직업에서 얻은 경험을 밑바탕으로 1994년 46세의 늦은 나이에 본격적인 소리꾼으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 ‘꽃구경’ 등 독특한 형식의 구성과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가사로 대중 음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트로트인지, 국악인지, 아니면 재즈인지 모르는 팔색조의 창법과 정제되지 않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5년에 '찔레꽃' 공연 이후 성대 이상으로 목에 자리한 혹을 도려냈지만 지난해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2018년 9집 '자화상 七' 까지 9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했다. 평론가들로부터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깊은 울림 있는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interview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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