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속도경영 강조..."2분기부터 최고의 가속도 필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속도경영 강조..."2분기부터 최고의 가속도 필요"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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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은 물론, 디지털 혁신, ESG경영 등 2분기부터 전 부문 속도감 높이자" 당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br>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2분기 부터 영업은 물론, 디지털 혁신, ESG경영 등 전 부문 속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마무리한 데 이어 손 회장이 그룹 경영진을 즉각 소집해 ‘그룹 임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손 회장이 평소 속도경영을 강조해온 만큼, 은행장 등 그룹 경영진 및 사외이사 진용이 확정된 직후, 시장에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날 손 회장은 “육상 100미터 세계 최고 선수인 우사인 볼트는 스타트는 늦지만 40미터 지점부터 최고 속도로 높여 골인 지점까지 그 탄력을 유지한다”고 말하며 “2분기부터 영업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가속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각 자회사 CEO로부터 1분기 실적과 2분기 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디지털 전환, ESG경영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전략들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옥일진 상무는 특화 플랫폼 차별화, 디지털 유니버설 뱅킹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하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옥 상무는 최근 그룹 및 은행 디지털 최고 임원(CDO)으로 외부에서 파격 영입한 인물이다. 

손 회장은 “디지털 분야에서는 다른 금융그룹이나 빅테크들과 차별화된 ‘창발적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주 사업지원총괄을 맡은 신임 박화재 사장은 그룹시너지 성과 극대화 및 그룹 일체감 강화 계획을 보고했고, 미래성장총괄을 맡은 전상욱 신임 사장은 디지털과 연계한 그룹의 미래상과 전략적 IR 강화 계획 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ESG경영 원년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ESG체계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합류한 ESG 전문 송수영 변호사를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그룹 ESG경영을 새롭게 총괄하게 된 지주 전략부문 박종일 부사장은 ▲기후리스크 대응 ▲환경경영 추진 ▲ESG금융 확대 ▲사회공헌 강화 ▲다양성 존중 리더십 프로그램 등 구체적 추진과제를 통해 그룹 ESG비전을 달성하고,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손 회장은 ESG분야에서 글로벌 금융권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 모든 자회사 CEO들이 ESG경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향후 인사방향에 대해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하되, 각 자회사 자율성은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자회사 자체 인력이 임원까지 성장하도록 인재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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