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지난해 ‘싱크홀‘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광수가 ‘해피 뉴 이어’에 이어 ‘해적: 도깨비 깃발’로 스크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광수는 지난달 29일에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가수 이강(서강준 분)과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매니저 ‘상훈’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극 속 이광수는 오로지 이강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놓아주려하는 상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광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에서는 180도 달라진 캐릭터로 또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26일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이 중 이광수는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파인애플 머리’로 불리는 신선한 헤어스타일과 주근깨 분장 등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욕망왕 ‘막이’의 비주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긴다.
올 상반기엔 tvN 새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도 앞두고 있다.
극 속 이광수는 과거에는 암기 천재였지만 현재는 3년째 9급공무원 시험에 낙방 중인 MS마트 사장 아들 안대성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서울 변두리 아파트 인근에서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엄마가 운영하는 MS마트 인턴 대성(이광수 분), 지구대 순경 도아희(김설현 분), 대성 모친 정명숙(진희경 분)이 마트 영수증을 기반으로 시작하는 동네 대면 코믹 추리극이다.
패션모델 출신인 이광수는 2008년 MBC TV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로 데뷔했으며,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예능프로그램 '러닝맨'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싱크홀', '탐정: 리턴즈'와 함께 드라마 '라이브', '마음의 소리'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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