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병헌 팬데믹 이후 첫 개봉작 '비상선언', 내년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송강호·이병헌 팬데믹 이후 첫 개봉작 '비상선언', 내년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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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항공 재난 영화...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주목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한 작품에서 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극장가 구원투수의 주역이 될 지 기대를 모은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다.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절체절명의 상황 속 지상과 상공에서 함께 재난에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상공에서의 재난을 재현한 터뷸런스 시퀀스는 실제 비행기의 본체와 부품을 활용한 역대급 프로덕션으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마치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의 연기 앙상블 역시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송강호와 이병헌은 '비상선언'을 통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어서 반가움을 더한다.  

이 영화는 국내 개봉에 앞서 제 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유일한 한국 영화로 공식 초청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완벽한 장르 영화”라는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극찬과 함께 10분 간의 기립 박수 및 세리머니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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