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근황] 소프라노 조수미, 韓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
[Interview人 근황] 소프라노 조수미, 韓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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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무대 데뷔 35주년 맞아..."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소프라노 조수미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올해 국제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성악가 조수미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17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는 조수미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제17회 2021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입회식(Annual Induction Ceremony)에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한국, 인도, 자메이카, 그리고 홍콩 출신의 10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음악 예술 분야에서는 조수미를 비롯해 대중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기타리스트 필 첸 등 3명이다.

지금까지 선정된 아시안 리더로는 '무술 아이콘'으로 불린 배우 이소룡,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 크리스티 야마구치, 저널리스트 코니 정 등이 있다. 

조수미는 "지난 35년간 노력한 것들로 개인의 명예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인정받게 되어 행복하다. 유네스코의 평화예술인으로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다음 35년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비영리단체로 창립된 아시아 명예의전당(Asia Hall of Fame)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아시안들에 대한 폭력과 편견을 개선하며 아시안 문화들과 다른 다양한 문화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상호 존경심과 존중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아시아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아시안 리더를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그들의 노력과 공로를 되새기는 동시에 아시안들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해 오고 있다.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조수미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목소리”(주빈 메타), “신이내린 목소리”(카라얀)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명성을 알렸다. 최근에는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에 임명돼 후학 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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