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출신 엄희정씨, 독일 리드믹 협회 부회장 선출
인제대 출신 엄희정씨, 독일 리드믹 협회 부회장 선출
  • 임성규
  • 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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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희정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겸 한국 리드믹연구소 소장
엄희정 인제대학교 외래교수 겸 한국 리드믹연구소 소장

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한국 리드믹연구소 소장이자 인제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 중인 인제대 출신의 엄희정씨가 지난달 27일 독일 헬레라우에서 열린 드레스덴 헬레라우 리드믹 협회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헬레라우 리드믹 본부의 후원 아래 현대적 성격의 본 협회가 창단될 시 창단멤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수석단원과 상임이사를 거쳐 올해는 후보자 중 만장일치로 승격되었다.

리드믹 학문이 확립된 이후 외국 국적자가 단체의 대표 임원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리드믹의 핵심분야인 예술, 교육, 치유 영역에 대한 다수의 학위 소지와 전문성 △100여회의 리드믹 공연 및 교육 업적과 국제 교류 활동 △의학, 공학, 과학을 연계한 AI 시대의 리드믹 프로그램개발 발표가 최종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믹(Rhythmics)은 인간의 신체리듬과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을 통해 음악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달크로즈 교수법을 기반으로 1915년부터 독일의 무용, 기초교육, 특수교육, 심리학 분야와 연계되어 발전한 통합 인문예술교육이다. 생리학, 의학을 기반으로 한 움직임의 전반적인 이해와 유리드믹스, 오르프, 라반, 칸딘스키, 라인하르트 등의 다양한 예술분야 교수법을 포함하며 유럽의 교육기관에 정규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

엄희정씨는 “1911년 헬레라우에 세워진 Bildungsanstalt für Musik und Rhythmus(리드믹 교육기관 : 현재 유럽예술센터)는 학계와 국가를 넘는 교류의 중심지였다. 건축, 음악, 연극, 미술, 무용과 같은 다양한 분야가 리드믹이라는 거대한 예술적 개념으로 통합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융합으로 탄생하여 백년간 이어져온 리드믹의 역사에 융합의 시대를 살아갈 지혜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리드믹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구와 대외할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된 2022년 국제행사의 총책임자를 시작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유럽과 아시아 교육기관의 공동 학위제와 전문가 양성시스템 운영권, 리드믹 전문자료 배포권 등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며 리드믹의 글로벌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중심의 리드믹은 유학파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에 최초로 전공이 개설되어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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