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7)] 김나윤 씨·유미호건 여사·김옥라 여사·오준호 교수 등 10인 선정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7)] 김나윤 씨·유미호건 여사·김옥라 여사·오준호 교수 등 10인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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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게 살기 캠페인 '365굿피플' 운동...매월 감동 인물 선정
-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1월 15일 기준) 발표
- 코로나19 전국의료진·기부 천사 할머니·김나윤·유미호건·고 김옥라·육지승·오준호·윤석화·현진오·최종태 등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17회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 예방·치료 활동에 힘쓰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이 부동의 굿피플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익명으로 강남구청에 1억5천여만원의 수표(사진)를 놓고 사라진 천사 할머니, ▲장애 딛고 WBC 피트니스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린 '건강미녀' 김나윤 씨, ▲42년 굴곡진 이민생활의 삶을 기록한 수상집을 펴낸 미국 래리 호건 주지사 아내이자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 ▲걸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로 봉사의 삶을 살았던 고 김옥라 여사, (사진 아래 왼쪽부터)▲모은 돈으로 게임기 대신 달걀을 구입해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 '선행소년' 9살 육지승 어린이, ▲카이스트(KAIST)에 50억 주식 쾌척한 로봇 전문가 오준호 명예교수,▲ 46년 연극 인생 정리한 '자화상'을 무대에 올린 정열의 배우 윤석화, ▲30여녀간 멸종위기 식물을 찾아 보전에 노력해온 식물학자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한인의 날' 기념식서 무궁화장을 받은 재일동포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등이 굿피플 베스트10(2021년 11월 15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4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 문화 관광 학술 경영 종교 사회 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롤 모델이 되는 명사 900여 명 삶의 기록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2020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선정 기획 프로그램 '굿피플 베스트10'을 1년 365일 상시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365의 무한캠페인 '굿피플365'
인터뷰365의 무한캠페인 '굿피플365'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양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새로운 ‘굿피플’이 뉴스의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심의는 인터뷰365의 관련 분야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 또는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365' 선정 제17회 '굿피플' 베스트10' (11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 선정 제17회 '굿피플 베스트10'(2021년 11월 15일 기준)

인터뷰365가 선정한 제 17회 '굿피플 베스트10'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 예방·치료 활동에 힘쓰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 ▲익명으로 강남구청에 1억5천여만원을 기부하고 사라진 천사 할머니, ▲WBC 피트니스대회 3관왕 김나윤 씨, ▲수상집을 펴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 ▲걸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 고 김옥라 여사, ▲'선행소년' 9살 육지승 학생, ▲로봇 전문가 오준호 명예교수,▲배우 윤석화, ▲식물학자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재일동포 최종태 야마젠그룹 회장 등이 굿피플 베스트10(2021년 11월 15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1. 코로나19 전국 진료의료진, 위험 무릅쓴 헌신적 예방 및 치료활동

코로나 팬데믹 사태이후 방역, 예방 및 치료 현장에서 감염위험을 극복해 가며 고난의 강행군을 해온 전국 코로나19 진료의료진의 눈물과 땀에 젖은 노고는 여전히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굿피플 베스트10에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지난 2년을 두고 선정 순위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2. 거액 기부하고 사라진 천사 할머니, 익명으로 강남구청에 1억5천여만원 전달

80대로 보이는 평범한 시민 할머니 한 분이 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쯤 서울시 강남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이름과 신분을 밝히지 않고 홀로 사는 노인 등 불행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봉투 하나를 건네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수표가 들어 있었고 그곳에 찍힌 액수가 자그마치 1억5225만377원이었다.

깜짝 놀란 구청 공무원이 뒤를 따라가 이름이라도 밝혀주기를 간청했지만 무명의 천사할머니는 받아들이지 않고 조용히 구청 앞 건널목을 건너 버스를 타고 말없이 떠났다. 할머니가 주고 간 기부금은 강남구가 접수한 개인 후원금 중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구청은 익명의 기부금을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기부자의 뜻을 살려 관내 독거 어르신 등 불우 한 주민 돕기에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WBC 피트니스대회 3관왕 김나윤, 장애 딛고 건강미녀로 우뚝

김나윤(29) 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왼팔을 잃었지만 한 손만으로도 멋진 몸을 만들어 비장애인들과 근육 건강미를 겨루는 피트니스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9월 25일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 WBC(World Body Classic) 피트니스대회에서 최다 3관왕을 차지해 화제에 올랐다.

3년 전 장애인이 된 뒤 재활치료를 하면서 자신보다 더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재활 성공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각오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개 우승 부문은 비키니 쇼트, 미즈비키니 톨, 오버 롤 등 모두 몸을 조각미로 가꾸는 섬세한 바디 운동기술을 필요로 하는 종목들이다. 한쪽 팔이 없는 그에게 역기 등 운동기구를 통한 균형 있는 바디 가꾸기가 쉽지않아 스스로 개발하고 연구하는 창의적인 운동기술을 활용하기도 했다.

자신의 신체조건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분야에 도전해 기적의 성과를 이룬 김 씨는 사고가 나기 전 헤어디자이너로 활동했다.

4. 미국 주지사 아내 유미 호건, 씩씩한 인생기록 수상록으로 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65) 주지사의 아내 한국계 유미 호건(62) 여사는 틈틈이 부군과 주정부 관련 활동이나 행사에서 드러난 일화들이 국내 외신 뉴스로 틈틈이 소개되어왔다. 미국 주정부의 첫 한국계 퍼스트레이디로 눈길을 모아온 그가 42년 힘들고 굴곡진 이민생활의 개인사를 정리한 수상집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을 펴냈다.

20대에 이혼, 싱글맘으로 식당일까지 하며 세 딸을 키우며 살다가 45세에 세 살 연상의 노총각 호건을 만나 운명을 바꾸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 자전적 고백수기와 같은 에세이집이다.

한국명은 박유미. 전남 나주에서 8남매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화가의 꿈을 안고 20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어린 딸을 둔 한인동포와 결혼했으나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남편과 오래가지 못했다. 싱글맘으로 키운 딸들은 회계사와 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자신이 억척으로 선거 뒷바라지를 한 남편 호건주지사는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재선의 인기를 이어왔다. 한때 혈액암 말기 판정도 받았으나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해 내년 말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5. 102세에 접은 봉사의 삶 김옥라, 걸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

해방이후 청소년 교육과 사회개혁에 선구자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원로 여성 지도자의 한사람인 김옥라 여사가 지난 8월 30일 102세(만)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전쟁 때 피난지 부산에서 대한소녀단 걸스카우트 창단을 주도했고 상공부차관을 지낸 남편(라익진 / 1915∼1990)과 함께 1986년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를 설립해 ‘자원봉사’의 개념을 전파하고 일깨운 사회지도자로 일생을 바쳤다.

1991년에는 국내 최초의 웰다잉 운동인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설립했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1981년 세계감리교여성연합회 세계회장이 되기도 했다. 고인은 80대에 신장암으로 한쪽 콩팥을 잃었지만 남편의 아호를 딴 이름의 각당복지재단 명예이사장으로 100세를 넘길 때까지 사회활동을 하며 건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6. 게임기 살돈 기부금으로 바꾼 9살 육지승, 어린이 선행이 ‘달걀나눔’운동으로 번져

경북 칠곡군에서는 지금 ‘달걀나눔’의 이웃돕기 운동이 번지고 있다. 불씨를 지핀 인물이 칠곡군 왜관초교 3년생인 9살 육지승 어린 소년이다. 그는 꿈에 그리던 디지털 게임기(싯가 50만원 정도)를 사기 위해 모아 둔 저금통을 열었다가 마음이 달라졌다. 아버지로부터 우리 주변에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난 5월 게임기 대신 달걀을 구입해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달걀 50판을 전달했다.

그의 선행이 장애인이기도 한 군청 이경국 주무관을 통해 알려지면서 ‘달걀 나눔’운동이 조용히 번져갔다. 칠곡군이 달걀나눔 확산에 나서게 되고 생산자들의 단체인 대한양계협회는 또 육지승 어린이에게 상장과 용돈을 주면서 달걀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마침내 이경국 주무관은 이웃돕기로 게임기 살 돈을 쓴 육지승 어린이에게 게임기를 대신 구입해 선물하는 감동스토리를 남겼다. 여기에 또다시 육지승 어린이는 “게임기 살 돈을 모으면 다시 달걀을 기부하겠다”고 한 뒤 게임 PC방도 멀리하면서 가족이 올려준 용돈까지 다시 40만원어치의 달걀 기부를 실천에 옮겼다.

7. 기부왕 된 로봇 교수 오준호, KAIST에 50억 주식 쾌척

사람처럼 두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자신이 창업해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20만주를 KAIST에 기부했다. KAIST는 오 교수가 기부한 주식을 현금으로 바꾸어 50억39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AIST 교원이 창업한 기업이 기부한 액수 가운데 역대 최고액으로 오 교수는 연구와 창업에 도움을 준 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주식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가 2004년 선보인 휴보는 한국형 로봇의 원조와 같다. 2015년 미국에서 개최된 재난구조 로봇경연대회에서 그의 기술로 탄생시킨 ‘DRC 휴보 플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보행 로봇을 성화 봉송주자로 참여시켜 세계적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8. 자화상 무대 올린 정열의 배우 윤석화, 연출·구성·출연까지...46년 연극인생 정리

1975년 연극 '꿀맛'으로 시작해 연극 활동을 해온지 46년을 맞이한 윤석화(65) 배우가 지난 출연작품의 명장면을 모아 '자화상'시리즈를 지난 10월 20일부터 서울 서교동 산울림 소극장 무대에 올려 팬데믹 사태가 숨을 죽인 공연 무대에 모처럼 화제의 불을 댕겼다.

연극배우 46년의 윤석화 인생에는 화려하고 돋보이는 주역 작품들이 많다. 연출, 구성, 출연까지 혼자 감당한 이번 작품은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가 불치의 병으로 고통을 맞이한 '하나를 위한 이중주', 이별을 앞 둔 연인과 절망의 독백을 하는 '목소리', 자신의 삶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린 딸을 충고해야 하는 엄마의 고뇌를 담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역할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모아 올렸다.

연극배우로 관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지만 무대 뒤 그 자신의 인생은 두려움과 방황도 많았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 일상에서 일탈을 생각하는 때도 많았다는 고백도 따른다. 윤석화 배우는 임영웅 연출가의 연극혼이 스며있는 산울림 소극장이 여전히 건재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공연의 소명이라고도 밝혔다.

9. 식물탐사 30년의 식물학자 현진오, 멸종위기 식물 찾아 보전 노력

현진오(58)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은 30여년간 식물 멸종위기종 보전과 식물 분류학 보급을 해온 식물학자다. 올해 27회 한일 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을 수상한 그는 1998년 4월 인천 강화도 탐사에서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 군락을 발굴해 세상에 알려 주목을 받았다. 봄이 되면 습지에서 볼 수 있는 매화마름이 경작지 개발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발견이 되면서 식물 살리기 모금운동과 기부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고 우이령보존회, 동강보호운동의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서울대 식물학과 출신의 보전생물학 박사이기도한 현 소장은 지난 30여 년간 멸종위기 식물의 분류작업과 계보를 캐기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의 1000여 지역 산야를 탐사하며 4만여장의 슬라이드 필름과 10만여 장의 디지털 자료를 확보, 연구과제로 활용해왔다. 공동연구를 포함해 단독으로 발굴한 세계적 식물 신종으로도 백양더부살이, 추산쑥부쟁이 등이 있다.

10. 일본 속의 영원한 한국인 최종태, 한인의날 기념식서 무궁화장 받아

지난 10월 5일 개최된 제15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서 최고 등급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재일동포 최종태(69) 야마젠그룹 회장은 일본에 살면서 귀화를 권유받을 때마다 한국인임을 고수하며 살아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어머니 권병우 여사는 아들보다 먼저 그 훈장을 받았고 언제나 자식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가슴에 새겨두게 한 분으로 최종태 회장은 밝혔다. 권병우 여사는 재일 대한부인회를 이끌어온 재일대한민국민단의 중심인물로 활동한 여걸이다. 2007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어머니에 이어 재일교포 지위향상과 한일 양국 교류에 기여해온 최종태 회장은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유학생 출신으로 운수회사를 일으켜 성공한 최맹기 기업인인데 그가 중학교 졸업 무렵에 별세했다. 형이 있었으나 일찍 타계해 부친이 물려준 운수업을 기반으로 부동산과 게임 사업으로 크게 기업을 일으킨 뒤 한국 프로골프선수들의 일본 진출을 뒷바라지 한 따뜻한 일화도 많이 남겼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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