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 흥행 질주...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마블 '이터널스' 흥행 질주...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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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오프닝 수익 북미 제외 1위...뜨거운 마블 사랑 입증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영화 '이터널스'가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들 돌파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터널스'가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극장가에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200만2488명 누적 관객수를 동원했다. 이는 올해 최고 외화 흥행작인 '블랙 위도우'의 동시기 성적 보다 높은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추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대한민국 오프닝 수익은 약 1435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를 기록하며 북미를 제외한 국가별 성적에서 한국이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마블 사랑'을 입증한 바 있다.  

신작 개봉 속에서도 전체 예매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만큼 개봉 2주차 주말 스코어 역시 기대가 모아진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부산행', '범죄도시' 등에 활약했던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더불어 마블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이터널스'의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우주와 이터널스를 창조한 신과 같은 절대적 존재 ‘셀레스티얼’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향후 ‘이터널스’와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프라임 ‘셀레스티얼’인 ‘아리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는데 앞으로 지구와 전 우주에 닥칠 위협을 예고해 ‘이터널스’ 멤버들이 더 큰 세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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