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원의 막 내린 뮤지컬 '헤드윅'...오만석·조승우·이규형 등 5인5색 헤드윅 화제
대단원의 막 내린 뮤지컬 '헤드윅'...오만석·조승우·이규형 등 5인5색 헤드윅 화제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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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회차의 공연, 평점 9.8 기록...성황리 개최
2021헤드윅_공연사진_조승우 (제공 쇼노트)
배우 조승우의 '2021헤드윅' 공연 장면./사진=쇼노트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오만석, 조승우, 이규형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31일 서울 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열세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 이번 뮤지컬 '헤드윅'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더 생생한 무대를 선보였다.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헤드윅’ 역을 맡은 배우에 따라 음악적, 연출적 노선을 달리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오만석, 조승우, 이규형, 고은성, 렌 등 5명의 배우들은 의상, 분장, 가발, 음악 등 각자의 해석에 따라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배우 오만석의 '2021헤드윅' 공연 장면./사진=쇼노트
배우 이규형의 '2021헤드윅' 공연 장면./사진=쇼노트

이번 시즌에는 실제 폐차장에서 공수한 차량으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스타일의 무대 위에 3면으로 확장한 스크린에 영상과 실시간 중계를 사용하고, 더욱 풍성해진 강렬한 록 사운드가 극장을 가득 메워 더욱 입체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객들은 “한 번 보면 강렬해서 잊을 수 없는 공연. 보내기 아쉽다.”, “5명의 헤드윅이 보여주는 완전히 다른 매력.”, “헤드윅을 놓아줄 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유난히 보내기 힘들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 돌아와 준 ‘헤드윅’에 큰 위로를 받았다.“, “마스크 없이 환호 할 수 있는 꼭 다시 만나요. 헤드윅” 등 후기를 남기며 종연의 아쉬움을 전했다.

배우 고은성의 '2021헤드윅' 공연 장면./사진=쇼노트
 가수 겸 뮤지컬배우 렌의 '2021헤드윅' 공연 장면./사진=쇼노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지난 7월 3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2년 만에 개막한 ‘헤드윅‘은 125회차의 공연을 관객 평점 9.8(인터파크 기준)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수 외에는 호응이 불가능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커튼콜에서 관객들은 기립과 환호를 할 수 없었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더 깊은 여운을 남겼다.

‘헤드윅‘은 열세 번의 시즌 동안 약 2425회의 공연, 누적 관객 수 81만 명, 단일 공연 최다 보도 기록, ‘최고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 공연을 종료한 뮤지컬 ‘헤드윅‘은 이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천안, 대구, 성남 등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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