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오른팔 '산타' 역 백성철, 안방극장 성공적 신고식
'구경이' 이영애 오른팔 '산타' 역 백성철, 안방극장 성공적 신고식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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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이영애의 게임 파티원이자 유일하게 믿는 동료로 호흡
JTBC드라마 ‘구경이’ 속 산타 역을 맡은 배우 백성철/사진=JTBC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JTBC드라마 ‘구경이’에서 극 속 구경이(이영애)의 팀원이자 오른팔 '산타' 역을 맡은 신인배우 백성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백성철은 ‘구경이’에서 이영애의 게임 파티원에서 현실 수사 공조 파티원으로 강제 취업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그는 구경이의 게임 파티원이자 구경이가 유일하게 믿는 동료 ‘산타’ 역을 맡아 자연스런 연기로 안방극장 신고식을 무난히 마쳤다.

지난 주말 첫 방송된 ‘구경이’ 1, 2회에서는 경찰도 실족 사건으로 결론을 내린 보험 가입자 실종 사건의 조사를 맡게 된 구경이가 수천수만의 전투를 함께한, 그리고 유일하게 운전면허증을 소유한 산타를 조수로 발탁해 하루 아침에 ‘구경이 팀’의 팀원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말간 웃음과 선한 얼굴, 성실한 청년의 비주얼로 깐깐한 제희(곽선영)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산타는 극 내내 호기심 많은 구경이 뒤를 따라다니며 구경이 못지않은 호기심을 발휘하는 등 어느새 구경이와 공조수사를 이루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것 저것 캐묻는 듯한 구경이에게 경계심을 느낀 낚시꾼에게 자연스럽게 요구르트를 건네 수사를 돕는가 하면, 구경이가 원만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재영의 딸 선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말하지 않아도 조수의 역할을 성실히 해냈다.

특히 게임 세계에서는 변조된 목소리로 원활한 소통을 주고받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휴대폰의 A.I 보이스로 사람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독특한 캐릭터로 관심을 높였다. 

구경이가 위험에 빠지자 허겁지겁 핸드폰을 통해 구경이에게 “죽은 줄 알았어요”라며 걱정스러운 말투에 그렇지 않은 목소리를 건네는가 하면, 생각보다 의연한 구경이에게 “참 쉽네요”를 전하고 싶었지만 자동완성으로 “참 숯가마”가 튀어나오는 등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백성철은 모델 출신으로 올 2월 카카오TV '아직 낫서른'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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