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코로나19 4차 대휴행으로 지역 축제가 축소, 연기되는 가운데 2021 강릉커피축제가 ‘그래도 커피‘라는 슬로건으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비롯해 강릉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초 10월에 개최 예정이였으나,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으로 11월로 연기됐다. 기존 오프라인 행사는 일부 축소하며, 가족과 친구 단위의 소규모 공연과 이벤트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강릉지역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최근에도 가을의 정취 느끼기 위해 가족과 연인들이 안목・송정해변 커피거리를 찾고 있다.

안목 커피거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거리 축제’가 열렸던 곳으로, 해안가로 길게 늘어선 각양각색의 커피전문점이 나열해 있다. 인근 견소·송정 아파트 주민들과 전국의 커피매니아들이 바다를 보며 커피향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안목해변은 남항진에서 송정동으로 가는 마을 앞 길목이라는 뜻에서 ‘안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근에는 강릉항 및 일출명소인 안목해맞이공원과 견소동, 송정해변 등이 있다.

해변을 찾은 인근 송정아파트 주민은 "코로나 19로 걱정이 많지만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문화재단은 강릉커피축제에서 커피를 바탕으로 개발한 커피막걸리, 커피기정떡, 커피박 연필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규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