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기생충’으로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제6회 충무로영화제에서 진행하는 영화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14일 영화제에 따르면 봉 감독은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프로그램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에 이준익, 김보라, 조성희 감독 등과 함께 게스트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는 감독이 감독에게 묻고 답하는 심도 깊은 영화 토크 프로그램이다. 총 14편의 선정작 감독을 게스트로, 그리고 역시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구성해 감독의 시선에서 영화를 심도 깊에 파헤쳐보는 GV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봉 감독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에게 질문을 던진다. 홍 감독은 '소리도 없이'를 통해 제30회 부일영화상에 이어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신인감독상의 수상의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이외에도 선정작을 대상으로 한 페어의 구성을 살펴보면,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에게, '킹덤'의 김성훈 감독은 '발신제한'의 김창주 감독에게, '거인'의 김태용 감독은 '빛나는 순간'의 소준문 감독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은 '애비규환'의 최하나 감독에게,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은 '새해전야'의 홍지영 감독에게, '집으로 가는 길'의 방은진 감독은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에게,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은 '오! 문희'의 정세교 감독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또 '카트'의 부지영 감독과 '클라이밍'의 김혜미 감독, '젊은이의 양지'의 신수원 감독과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 '보희와 녹양'의 안주영 감독과 '혼자 사는 사람들'의 홍성은 감독, '마담 뺑덕'의 임필성 감독과 '콜'의 이충현 감독, '어린 의뢰인'의 장규성 감독과 '고백'의 서은영 감독,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과 '내가 죽던 날'의 박지완 감독 등도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페어로 참여한다.
14편의 한국 장편영화에 대한 토크 프로그램은 10월 27일 수요일부터 10월 30일 토요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과 메가박스 코엑스, 네이버TV 등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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