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외길 50년'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
'마임외길 50년'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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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손’ 등 대표작 한자리에
'빈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외길 50년을 톺아보는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 공연이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대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마임의 1세대인 유진규는 1972년 국내 최초의 연극전용극장 에저또 소극장에서 국내 최초의 창작 마임 드라마 '첫 야행-억울한 도둑'을 선보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마임 배우로서의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50년간 끊임없는 열정으로 우리의 몸짓을 실험해온 유진규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10월 9일 2시와 7시 각 공연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된다. 첫 공연은 ‘빈손’으로 이는 한국적 마임의 대표작이자 세계에 한국 마임의 독보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알린 작품으로 극찬을 받아온 명실상부 유진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그간 그가 공연해 온 작품 중 주요 레퍼토리를 모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레퍼토리 모음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이다. 1972년 ‘첫야행’으로 소개된 팬터마임 ‘억울한도둑’부터 1998년 작품 ‘빈손’ 중 귀신을 쳐내는 무구인 신칼을 소재로 한 ‘신칼’, 2021년 팬데믹 시대의 코로나블루를 그린 작품 ‘모든사람은아프다’ 등 시대별 유진규 작품의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빈손’에는 일본 SCOT 극단 배우 변유정, 프로젝트 풍물패 빈손굿(윤매고동, 이필천, 오선주, 최미선), ‘내가 가면 그게 길이지’에는 동편제 판소리꾼 배일동, 즉흥연주가 이한주,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 사회자 박지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참여해 더욱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5월 본 공연의 평을 내놓았던 김소연 연극평론가는 “칠순을 앞둔 그의 몸이 이십대 청년의 열정과 삼십대 사십대 과감한 도전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그린다. 그 시차(時差)가 이 오랜 작품을 오늘의 작품으로 만든다. 지난 작품을 되불러들이지만, 이 공연은 후일담이 아니다. 여전히 여정의 한 복판에 있는 예술가의 분투다”며 프리뷰를 전했다.

유진규 마임이스트는 “대전은 1973년, 내가 마임의 꿈을 꾸기 시작할 때 군대 생활을 한 곳“이라며 “그리고 49년이 지난 오늘 마임 인생 50년 유진규로 돌아돈다. 곧 무대에서 만나겠다“는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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