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경기지사 편 시청률이 한 주 전 방송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을 앞지르며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자체 시청률 기록했다.
27일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이재명 편 전국 가구 시청률은 7.9%를 기록하면서 윤석열 편 6.3% 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시청자 수로는 89만명이 이재명 편을 더 많이 시청했다.
수도권에서도 이재명 편은 시청률 9.6%를 기록해 한 주전 윤석열 수도권 시청률 7.4% 보다 2.2% 포인트 높았다.
특히 이날 시청률은 ‘집사부일체’ 시청률 중 2019년 11월 24일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서도 이재명 편 시청률은 9%를 기록, 지난주 윤석열 편이 기록한 7.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전날 방송에서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진행자인 양세형이 "지금 보이는 곳에 점이 여러 군데"라며 여배우 스캔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이 지사는 "이 양반이 지금!"이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이 지사는 "제가 부모님에게 훌륭한 유산, 피부를 물려받았다. 피부가 점이 없다잖냐"며 "온 몸에 (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서도 진행자가 '가족관계 트러블'을 말하자 "네. 욕했냐? 욕했죠. 가족간 욕설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고 믿었다. 제가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다는 말이 있는데, 형님이 한 얘기"라며 "형님이 시정에 관여하려 해 제가 차단하자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시도하다가 협박하고 그런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화해를 해야 한다 생각한다. 지우고 싶지만 책임져야 할 개인사"라며 "공직자로서 품격을 못 지킨 게 후회된다"고 말하기도 말했다.
이 지사는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이기고 싶은 경쟁자’로, 야권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쟁자’로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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