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근황]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나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
[Interview人 근황]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나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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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쓸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2일 영화제에 따르면 봉 감독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오는 10월 7일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상영 뒤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우연과 상상'(2021)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드라이브 마이 카'(2021)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잇는 차세대 일본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봉 감독의 팬으로도 유명한 그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에서 상영된 '살인의 추억'(2003) GV에서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기생충'(2019)에 관한 대담을 진행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스페셜 대담은 두 작품의 상영과 GV를 모두 끝낸 뒤, 두 영화를 본 관객들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는 모든 상영, GV, 대담을 하나의 패키지로 오는 30일 오픈된다.

'플란다스의 개'(2000)로 데뷔한 봉 감독은 '살인의 추억'(2003)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괴물'(2006)로 한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고, '마더'(2009) 또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2013)로 또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옥자'(2017)로 2017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019년 연출한 '기생충'은 2019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괴물' 이후 한국에서 그의 두 번째 천만 영화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듬해 2월에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수상했으며, 2021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선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 부터 오는 15일까지 열흘 간 개최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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