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윤석화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윤석화 아카이브 '자화상I'의 첫 번째 포문을 연다.
어느덧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윤석화는 이번 작품에서 연출, 구성, 출연으로 참여하여 본인의 무대 위의 삶을 되돌아보고,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는다.
'자화상'은 그동안 윤석화가 소극장 산울림에서 출연했던 연극 중 대표작을 선정하여, 명장면들을 엮어 재구성하는 형식의 작품이다.
윤석화는 1988년 '하나를 위한 이중주'로 처음 산울림의 무대에 선 이후 2004년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을 소극장 산울림과 함께 하며 '산울림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 중 한 명이다.
'윤석화 아카이브' 작업의 시작으로 그는 자신의 첫 산울림 무대였던 '하나를 위한 이중주', 임영웅 연출과의 첫 작업이었던 '목소리', 그리고 장기 공연의 신화를 이끌어낸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택했다.
이번 '자화상 I'에선 이러한 작품들의 하이라이트를 연기, 노래, 안무 등을 통해 자유롭게 재해석하며 풀어낼 예정이다. ‘윤석화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자화상I'을 시작으로 총 3부로 기획됐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윤석화는 '하나를 위한 이중주', '목소리', '딸에게 보내는 편지',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덕혜옹주', '마스터 클래스', '나, 김수임', '위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연극계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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