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지대 살펴볼 중요한 계기...선진 병영문화 변화 계기로 삼을 것"
인터뷰365 이은재기자 = 서욱 국방장관이 8일 넷플릭스 드라마 ‘D.P.’(디피) 속 군내 가혹행위 등과 관련해 "드라마 내용이 조금 극화된 부분이 있다"며 현실과 다르다고 평했다. D.P.는 군대에서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를 말한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의 질의에 "지금의 병영 상황과 다른 상황일 것"이라며 "지금은 많은 노력을 해서 병영문화가 많이 개선되고 있고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속에 비춰진 부분처럼 지휘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볼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라며 "병영 부조리를 근절하고 선진 병영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의원은 "픽션이지만 2014년 사건을 토대로 군대의 잘못된 문화, 장병들의 인권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드라마"라며 "보면서 국방위원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를 우리와 관계없다고 하지 말고 우리 군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하나의 교훈으로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윤 일병 사건'(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이 일어난 2014년을 배경으로 한다.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으로, 군무 이탈 체포조(D.P.)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7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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