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10월 3일까지 연장...6명까지 모임 확대
수도권 4단계, 10월 3일까지 연장...6명까지 모임 확대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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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가족 모임 최대 8명까지 허용
- 김 총리 "추석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 충분한 백신 도입"
김부겸 국무총리<br>
김부겸 국무총리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내달 3일까지 4주 더 연장된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다음주부터 다시 밤 10시로 환원되고, 식당·카페에서는 6명까지 모임 인원이 확대된다. 다만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되어야 가능하다. 

또 추석연휴 기간동안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방역 대책을 논의·확정했다.

먼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방역 지침은 10월 3일까지 연장됐다.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 다만,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또 김 총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건의가 있었습니다만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과 관련해 "가급적 최소인원만, 백신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고향을 방문해 달라"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서로 보호해주는 “안전한 추석”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다만 추석을 포함한 1주일간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총리는 국내 공급 차질을 빚은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어제 오늘 약 200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하고,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협의된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추석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75명, 국외유입 사례는 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차 누적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57.7%, 접종완료율은 인구의 32.7% 수준이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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