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서 OTT시리즈도 만난다...아시아 최초 OTT 공식 섹션 신설
부산국제영화제서 OTT시리즈도 만난다...아시아 최초 OTT 공식 섹션 신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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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스크린' 섹션 신설...'지옥', '마이 네임', '포비든' 3편 선봬
연상호 감독의 '지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초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하 OTT) 공식 섹션을 신설했다.  

25일 영화제 측은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하고 OTT드라마 시리즈 화제작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전통적인 극장 개봉작 뿐 아니라 OTT 시리즈물까지 포괄하게 되면서, 오늘날 애호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관객들에게 보다 더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 첫 해를 맞아 엄정한 선정을 거쳐 확정된 '온 스크린' 초청작은 연상호 감독의 '지옥', 김진민 감독의 '마이 네임', 아누차 분야와타나(태국)&조쉬 킴(미국) 감독의 '포비든' 등 3편이다. '지옥'과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시리즈, '포비든'은 HBO ASIA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다.

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옥'은 갑작스러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벌어지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그에 맞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사람들이 서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출연한다. 아시아 프리미어 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상영된다.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시리즈 화제작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마침내 내놓은 차기작이다.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강렬하고 매혹적인 액션 느와르로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주인공(한소희)의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렸다. 충무로 대세 배우와 연기파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이 출연한다. 월드 프리미어 작이다.

마지막으로 영화 '포비든'은 태국 출신의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과 한국계 미국인인 조쉬 킴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2부작은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이 연출한 부분으로 그는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마을로 향하는 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태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중인 크리스타나품 피불송그램을 비롯해 태국 스타들이 대거 등장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지금껏 본적 없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월드 프리미어 작이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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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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