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보다 더 많이 받는 연봉킹...'BTS' 프로듀서 피독 400억
회장님보다 더 많이 받는 연봉킹...'BTS' 프로듀서 피독 400억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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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독 프로듀서, 상반기 보수 1위...스톡옵션 행사 영향
-BTS소속사 하이브서 1~3위 대거 진입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국내 상장사 중 상반기 연봉킹이 방탄소년단(BTS)소속사인 하이브에서 나왔다. 상반기 보수 1위는 BTS의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강효원(예명 피독) 빅히트뮤직수석 프로듀서로 40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상장사 상반기 연봉자 상위 5명 중 3명이 하이브에서 쏟아졌다. 

18일 국내 기업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의 강효원 빅히트뮤직수석 프로듀서가 올해 상반기 총 400억 7700만원을 수령해 상장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2800만원과 급여 3800만원, 상여 1억1100만원 등이다. 이는 2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302억3400만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강 프로듀서는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DNA', '아이돌' 등 주요 히트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2018~2020년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하이브의 김신규 하이브 매니지먼트총괄과 윤석준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도 200억원대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거둬들이면서 각각 277억, 235억원 수령했다.

윤석준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231억800만원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거뒀으며, 급여 2억100만원과 상여 1억9100만원 등 총 235억원을 받았다.  

'회장' 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직원 역시 주목받았다. 

CJ ENM의 나영석 PD 역시 상반기에만 10억원의 급여를 받아 경영진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나 PD는 올해 상반기 급여 1억5000만원, 상여금 9억3100만원 등 총 10억8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상반기 급여인 각각 10억원, 9억 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CJ ENM은 나 PD의 보수와 관련해 "지급 기준에 따라 사업 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며 "또한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히트작을 연이어 쏟아내며 스타 PD로 불린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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