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CEO] IPO앞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금융 전반 혁신 이끌 것"
[365CEO] IPO앞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금융 전반 혁신 이끌 것"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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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 IPO기자간담회 개최한 윤 대표
- 기업공개를 통해 6545만주 신주 발행...최대 약 2조 5526억원의 자금 확보
-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확대, 인력 확보, R&D에 사용할 예정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카카오뱅크는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카카오 에코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은행을 넘어 금융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20일 ‘IPO 프레스톡’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카카오뱅크는 대규모 자본을 기반으로 더 진화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 3000원부터 3만 9000원 사이로, 최대 약 2조 5526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공모가 확정은 22일이며 청약일은 26일과 27 일이다. 국내 일반 청약자들은 KB 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카카오뱅크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과 관련해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 확대 등을 위한 자본 적정성 확보를 비롯해 우수 인력 확보 및 고객 경험 혁신,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기술의 R&D, 핀테크 기업의 M&A,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도 공모자금을 사용한다.

 2017년 7월 27일에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비 57%인 1615 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은행이자 금융 모바일앱 부문에서 MAU 1335 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윤 대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은행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카카오뱅크는 1615만명의 고객과 1년반만의 흑자 전환 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이용자 증가와 높은 활동성은 트랜잭션(Transaction)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금액은 79 조 1000 억 원으로 전년동기 49조 3300 억원 대비 160%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 경험이 누적되면서 요구불예금 잔액 또한 증가 추세다. 이는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주거래계좌로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또한 10대 청소년과 50대 이상 이용자가 늘면서 카카오뱅크 이용자층이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mini) 서비스 영향으로 만 14~19세 인구 중 39%가 카카오뱅크 이용자로 나타났으며, 카카오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9%에서 15%로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표는 향후 성장 지향점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No.1 리테일뱅크',  'No.1 금융플랫폼'"을 꼽았다. 은행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고객들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지금의 신용카드·주식계좌·연계대출 등은 펀드,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e-커머스,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진화한 금융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신용상태별로는 고신용부터 중저신용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을 선보인다.

다음달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고, 개인사업자(SOHO) 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신용평가모형 개선도 지속한다. 휴대폰 소액결제정보 및 개인 사업자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반영하고,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와의 데이터 협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B2B 솔루션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가능성을 찾아 카카오뱅크만의 방식으로 실행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분증의 문자 인식이 가능한 OCR기술의 경우 자체 개발해 기업에 판매한 바 있다. 대규모 모바일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사업도 모색 중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기존 인프라를 통해 구축 비용이 기존 금융회사에 비해 1000억원정도 비용을 절감했다"며 "이 같은 기술적 우위 역량이 단기간의 흑자 전환을 이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생각해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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