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3)] 허준용 의사·송지헌 경정·최재천 교수·황시운 작가·한명희 작사가 등 선정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13)] 허준용 의사·송지헌 경정·최재천 교수·황시운 작가·한명희 작사가 등 선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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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7월 15일 기준) 발표

- 코로나19 전국의료진·김동민·허준용·송지헌·최재천·황시운·송경호·노판순·한명희·선희 엥겔스토프 등 10인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열세 번째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위험 무릅쓰고 헌신적 예방·치료 활동에 힘쓰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 ▲2021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우승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김동민, ▲인제보건소로 옮겨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고대병원 명의 허준용, ▲승무원, 변호사, 경찰 꿈 차례로 이룬 만능 커리어우먼 송지헌 공수처 팀장, ▲자연 생태계 통섭 전도사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하반신 마비 사고 후 10년 만에 활동 재개한 작가 황시운, ▲친환경 제품 전문 상점 창업 국내 원조, 제로 웨이스트 가게 ‘더피커’ 주인 송경호 씨 ▲식당일 하며 모은 전 재산 기부한 할머니 노판순 씨, ▲6.25 호국영령 추모의 삶, ‘비목’ 작사가 한명희,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입양아 선희 엥겔스토프 등 10인이 선정(7월 15일 현재 기준)됐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4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진흥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 문화 관광 학술 경영 종교 사회 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롤 모델이 되는 명사 900여 명 삶의 기록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2020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선정 기획 프로그램 <굿피플 베스트10>을 1년 365일 상시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양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새로운 ‘굿피플’이 뉴스의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심의는 인터뷰365의 관련 분야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의견을 종합해 조정 또는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인터뷰365는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기도 한 굿피플들의 미담을 쉬지 않고 뉴스로 소개하고 언제나 독자들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창간초기의 발행 목적을 변함없이 묵묵히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365> 선정 '굿피플' 베스트10' (7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 선정 열세 번째 <굿피플 베스트10>(7월 15일 기준)

인터뷰365가 선정한 열세 번째 <굿피플 베스트10>으로는 ▲코로나19 전국의료진 ▲청각장애인 스타 바리스타 김동민 ▲인제 보건소로 옮긴 고대병원 명의 허준용 ▲도전과 성취의 만능 커리어우먼 공수처 송지헌 팀장 ▲자연 생태계 통섭 전도사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휠체어에 앉아 소설집 낸 작가 황시운 ▲제로 웨이스트 가게 ‘더피커’ 주인 송경호 씨 ▲식당일 하며 모은 전 재산 기부한 할머니 노판순 씨 ▲6.25 호국영령 추모의 삶, ‘비목’작사가 한명희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입양아 선희 엥겔스토프 등이 선정(7월 15일 기준)됐다. 

1. 코로나 19 전국 진료의료진, 위험 무릅쓴 헌신적 예방 및 치료활동

코로나19 재난 시대가 시작되면서 예방 및 치료 현장 최전선에서 감염위험을 무릅쓴 전국 진료의료진의 눈물과 땀에 젖은 노고는 여전히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굿피플 베스트10 선정 순위에서도 코로나 19 펜데믹 사태 이후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김동민, 2021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주최해온 장애인 바리스타 2021년 챔피언십에서 김동민(36) 바리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선천적 청각장애의 김동민 씨는 요리사를 꿈꾸다가 진로를 바꿔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 공개 채용을 통해 스타벅스에 입사, 8년째 서울대치과병원점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농아인 취업박람회에 갔다가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는데, 커피를 통해 동료 직원들은 물론 손님들과도 따뜻한 소통을 나눌 수 있다면서 자신이 우승하게 된 것은 기술보다 정성을 중요시한 결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만든 음료의 품질과 기능 및 숙련도,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제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경연 행사다.

3. 인제 보건소로 옮긴 고대병원 명의 허준용, 의료인력 부족한 곳에서 인생 2막 봉사

국내 산부인과 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허준용 전 고려의대 교수 겸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과장이 지금은 강원도 인제군보건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정년퇴임하면 민간 병원으로 옮길 수 있지만 그는 인제군보건소장 공모를 보고 지원, 인제군의 환영을 받으며 지난 3월부터 인제군보건소장으로 분주한 진료일정을 맞이하고 있다. 등산배낭을 메고 찾아가던 시골에서 의사로서 남은 2막의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준비된 꿈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인제군은 대한산부인과학회 자궁내막증연구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허준용 소장의 진료영역에 필요한 암조기 발견용 초음파의료장비 도입도 선 듯 지원할 정도로 주민보건 향상을 위한 소장의 진료활동을 적극 밑받침 해주고 있다.

4. 도전과 성취의 만능 커리어우먼 공수처 송지헌 팀장, 승무원→변호사→경찰 꿈 차례로 이뤄

근래 신설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2팀장으로 재직 중인 송지헌(42) 경정은 TV 예능프로그램에서 ‘경력 끝판왕’으로 알려진 놀라운 다방면의 커리어 우먼이다. 현직은 경찰간부지만 이화여대 미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대학원 재학 중 은행원으로 진로를 돌렸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 길을 잠시 바꾼 것일 뿐 그의 꿈은 일의 만족도를 찾아 변화무쌍하게 새로운 직업과 직장에 도전했고 모두 뜻을 이루는 성취의 역량을 보여 온 점에서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

은행원 6개월 만에 공채 경쟁을 통해 높은 연봉과 해외여행이 수반되는 항공 승무원으로 직종을 바꾸었다. 그러다가 사법고시가 곧 폐지된다는 뉴스를 접하고 없어지기 전에 도전해 보고 싶은 꿈을 꾸며 공부를 시작해 3년만인 2009년 최종 합격증을 받았다. 사법연수원 41기로 변호사가 된 뒤에는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경찰공무원 채용 과정을 거쳐 경찰 유니폼을 입고 경찰청수사구조개혁단, 경찰서 수사과장 등으로 활동 중 파견근무지인 공수처로 옮겼다.

5. 자연 생태계 통섭 전도사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자연 생명의 순리 인간사회에 전파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평생을 두고 연구한 동식물 자연 생태계 현상과 섭리를 인간사회 삶의 지혜로 일깨워 온 행동생태학자이며 진화생물학 분야의 석학이다. 1953년 강릉에서 출생해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 하바드대에서 행동생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해 1994년부터 서울대교수, 2006년부터 이화여대로 옮겼고 그 사이 서해안에 있는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 ‘제19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아름답다’, ‘통섭’ 등 베스트셀러가 된 전공 관련 저서와 신문의 칼럼을 통해 자연 생태계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과학세계를 통해 인간사회가 느끼고 알아야 할 지식과 덕목을 일깨우는 다양성 생명의 전도사로 사랑을 받고 있다.

6. 휠체어에 앉아 소설집 낸 작가 황시운, 하반신 마비 사고 10년 만에 활동 재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에게 내 이야기가 도움 되길 바란다”는 말이 최근 절필 후 10년만에 신작 소설 ‘그래도 아직은 봄밤’을 출간한 황시운 소설가의 활동 재개 소감이다.

올해 45세, 2007년 등단한 뒤 소설 ‘컴백홈’으로 권위 있는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자로 결정되어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던 중 체류하던 경남하동군 박경리문학관 부근의 다리에서 개울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문학관에 체류 중인 작가들과 보름달 달맞이 산책을 하고 귀가 도중 발을 헛디뎌 일어난 사고였다.

평생 일어설 수 없는 장애로 극복의 삶을 살다가 마침내 10년 만에 휠체어에 앉아서 신작 소설을 내놓았다. 재활의 투병기는 처절하고 눈물에 젖어 있지만 그래도 그녀는 건강한 두 손 과 팔을 가지고 있어서 매일 하루 3시간 이상 글을 쓰고 책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7. 제로 웨이스트 가게 ‘더피커’ 주인 송경호 씨, 친환경 제품 전문 상점 창업 국내 원조

21세기의 세계는 국가발전과 미래 전략 과제로 친환경 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사용한 상품도 재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친환경 사회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송경호 씨는 서울 성수동 뚝섬역 부근에 생활용품을 파는 제로 웨이스트 가게 ‘더피커’를 2016년에 개업, 6년째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더피커’의 상품은 대부분 목재나 철재 등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한 일상생활용품으로 포장재도 비닐보다 종이를 사용하거나 구매자가 미리 자루나 봉투를 준비해오는 것을 권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아내 홍지선 씨와 공동으로 국내 처음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개업한 송 씨의 ‘더피커’는 매년 매출이 오르고 주민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현장의 체험 지식을 살려 기업을 상대로 한 제로 웨이스트 전문 컨설팅사업도 하고 있다.

 8. 식당일 하며 모은 전 재산 기부한 할머니 노판순 씨, 독신으로 외롭게 살며 불우이웃 사랑

군산에 살고 있는 노판순(81) 할머니는 가사도우미와 식당일, 동네 목욕탕을 운영도 하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대학생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2019년부터 내놓은 총 4억3000만원 기부금 중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군산대 발전기금으로 3억3000만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불행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군산시의 작은 월세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노판순 씨는 지금도 경로당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할 만큼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자신보다 더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가진 재산을 바쳤다.

최근 그의 기부활동이 알려져 LG복지재단이 48년간 틈틈이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한 고영초 건국대 신경외과교수와 함께 ‘LG의인상’수상자로 선정해 선행을 기리기도 했다.

 9. 6.25 호국영령 추모의 삶, ‘비목’작사가 한명희, 6.25 주제 노래 11곡 추가 작사

라디오 시대 방송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불후의 명곡이 된 가곡 ‘비목’을 작사한 한명희(‘인터뷰365’ 인터뷰 인물목록 참조) 전 국립국악원장은 평생을 두고 6.25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미시문화서원으로 조성한 남양주 자택에는 추모 촛불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고 매년 추모 기념 문화행사도 주관해 왔다.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 깊은 계곡 양지녘에 / 비바람 긴 세월 이름 모를 / 이름모를 비목이여’로 시작되는 그의 노랫말은 격전지인 DMZ 군부대에서 군복무시절 계곡에 버려진 용사들의 유품과 비목을 떠올리며 지은 노랫말이다.

1969년에 발표한 이 노래를 두고 52년 만에 작곡가 이영자 전 이화여대 교수가 새로운 곡의 ‘비목’을 들려주는 것과 함께 한명희 작사가가 지난해 6.25 70주년 때 준비해둔 ‘6.25 연가곡(連歌曲)’ 12곡의 가사 중 6곡의 신곡 발표회가 지난 6월 23일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개최되었다. 성악가 김지선의 노래로 발표되어 올해 6.25를 추념하는 뜻있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10.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입양아 선희 엥겔스토프, 10년 만에 완성한 다큐 ‘포겟 미 낫’

선희 앵겔스스토프(한국명 신선희) 감독은 미혼모 아기로 태어나 4개월 만에 덴마크로 입양해 착한 양부모 슬하에서 성장했지만 피부색과 외모가 다른 ‘아웃사이더’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았다,

 친부모를 찾아 한국으로 온 그는 입양 당시의 기록을 추적해 생모를 찾기는 했으나 만남을 원치 않는 처지의 현실에 마주친다. 전공을 살려 제주도에 있는 미혼모 돌봄 시설에 머물면서 자신의 발자취와 같은 미혼모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포겟 미 낫 – 엄마에게 쓰는 편지’를 찍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10여년 만에 완성한 필름을 지난 달 공개하면서 기자들에게 그녀는 말했다.

“입양은 엄마와 아이에게 모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겨준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입양아들은 왜 입양이 되었는지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내 영화는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수천 명의 해외 입양인들이 친부모를 찾아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 여성들은 너무 쉽게 아이를 입양보낸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알고 싶었다. 분명한 것은 아이와 이별을 원하는 엄마는 없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엄마 혼자만의 결정으로 입양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연들이 따른다는 점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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