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지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지연의 확진 소식에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가 취소되는 등 출연작들도 비상이 걸렸다.
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차지연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현재 차지연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 공연과 더불어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드라마 '블랙의 신부'를 준비 중이다.
이에따라 당분간 출연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됐다.
'광화문연가' 제작사 샘컴퍼니는 이날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5일 예정된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취소됐다"며 "제작진 및 관계자 일동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방역 관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김성규를 제외한 주요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차지연의 코로나19 확정 판결로 결국 행사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차지연이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의 이날 공연이 취소됐다.
'레드북' 측은 공식 SNS에 "안나 역으로 출연 중인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직접 접촉이 있었던 배우, 스태프, 관련 인원 전원에게는 즉각 통보됐으며,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공연 일정은 다시 공지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해당 공연 예매자분들께는 아래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되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인 김세정, 'SF9' 인성, 아이비, 이현욱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을 데뷔한 후 뮤지컬 '광화문연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모범택시’에서 지하 금융계의 큰손, 일명 대모라 불리는 ‘백성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로 사랑 받았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