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외 소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29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첫 게시물로 반려견 토리와 찍은 사진과 컴퓨터로 페이스북을 개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소개 문구로 ‘애처가’ ‘국민 마당쇠’ ‘아메리칸 파이를?’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이라고 적었다. 토리와 나비는 윤 전 총장이 키우는 반려견과 반려묘다. '엉덩이 탐정'은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의 주인공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윤 총장과 닮았다며 화제가 된 캐릭터다.
윤 전 총장은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며 "제게 말을 걸어주시면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보란에는 '취미는 장보기와 요리하기', '산책과 미술관 관람', '밥보다 국수가 좋은 잔치국수 매니아', '잔치국수는 볶음 호박에 김 많이', '축구는 중거리 슛과코너킥 전문', '주량은 소주 1∼2병', '축구는 중거리 슛과 코너킥 전문', '야구는 투수', '스피드스케이트는 국대급(리즈시절)'등을 적었다.
다만 현재 윤 전 총장의 페이스북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유 전 총장 측은 페이스북 계정을 재정비해 새로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