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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박경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석좌 교수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홍보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는 21일 박 교수에게 홍보위원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1966년 국방부 특파 해병대 월남전 종군 영상뉴스 보도병 출신이다.
당시 전투 현장을 누비며 국군의 활약상을 필름에 담은 그는 투이호아 전투에서 적이 던진 수류탄을 온 몸으로 막아 부하를 구하고 숨진 이인호 소령의 장렬한 최후 영상을 국내외신에 특종 보도해 파월전사기록으로 크게 화제를 남겼다. 2017년에는 미국정부로부터 종군공로상을 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해병대신문에서 선정한 ‘자랑스런 해병’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월남 참전 55주년 기념식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월남전 참전 전우의 노래’를 참전전우회에 헌정, 발표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월남전 참전자들의 권익을 높이고 국가보훈의 가치 함양을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교수는 1970년대 “12시에 만나요 브라보콘”의 유행어를 히트시킨 유명 CF감독으로 명성을 날렸다. 1993년 대전엑스포, 상하이 엑스포, 2002월드컵 공식기록영화 총감독으로 참여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공식기록영화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디자인예술계열 석좌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 교수는 인터뷰365가 전개하고 있는 자살예방캠페인 '365생명사랑'의 '66인 공동대표'로도 활동하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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