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YTN이 성폭행 사건 판결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올렸다.
18일 YTN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해당 사안의 심각성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스페인의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현장의 문 대통령 연설을 직접 중계하는 과정에서 현장이 다소 늦게 연결됐다"며 "다른 기사를 하나 더 방송하려다 뒷배경 그래픽을 바꾸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YTN은 전날 ‘이브닝 뉴스’에서 만취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감형을 받은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앵커 뒷 뉴스 화면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했다.
YTN은 이날 오전 ‘뉴스라이브’에서 사과한데 이어,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에서도 사고 경위를 밝히며 재차 사과했다.
정재훈 보도국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대통령 연설을 생중계 하려고 준비하던 중 앵커 배경 화면과 맞지 않는 자막이 들어갔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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