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로 오리콘 정상을 차지했다. 

오리콘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BTS, 더 베스트'는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57만 2000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올랐다.

'BTS, 더 베스트'의 첫날 판매량은 방탄소년단의 첫 주 판매량 자체 기록인 일본 앨범 '맵 오브 더 솔 : 7~더 저니~'의 56만 4000장(2020년 7월 27일 자)도 뛰어넘는 수치다.

'주간 앨범 랭킹' 기준으로 올해 첫 주 최고 판매량은 지난 1월 현지 그룹 스톤즈가 세운 46만 7000장이었다. 'BTS, 더 베스트'는 첫날 판매량(판매처 도착일 기준)만으로 이 기록도 훌쩍 넘어섰다. '주간 앨범 랭킹'이 나올 시점엔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6일 일본에서 발매한 'BTS, 더 베스트'에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 '필름 아웃'을 포함해 지난해 8월 공개된 '다이너마이트', 일본 오리지널 곡 '유어 아이즈 텔' '크리스탈 스노우'와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 '아이돌' 마이크 드롭' '온' 일본어 버전 등 총 23곡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앨범뿐만 아니라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도 오리콘 정상을 휩쓸고 있다. '버터'는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의 6월 21일 자 차트(집계 기간 6월 7~13일)에서 1위를 차지해 공개 첫 주(5월 31일 자)부터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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