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배우' 이도현이 보여준 '차세대 멜로킹'의 저력
'대세 배우' 이도현이 보여준 '차세대 멜로킹'의 저력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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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홈'에 이어 '오월의 청춘'서 시청자 눈도장
'오월의 청춘' 배우 이도현/사진=JTBC
JTBC'오월의 청춘' 배우 이도현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이도현이 ‘오월의 청춘’에서 ‘차세대 멜로킹’의 저력을 백분 발휘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JTBC '18어게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도현은 지난해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제작한 '스위트홈'에서 주민들을 이끄는 냉철한 의대생 이은혁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단단히 찍은 바 있다. 

최근 종영한 KBS ‘오월의 청춘’에서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한 그는 1980년, 현실을 온몸으로 마주해야만 했던 희태로 분해 끝내 이뤄지지 못했던 한 여자를 향한 애달픈 순애보를 애틋하고 가슴 시리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도현은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1980년대에 실제로 존재했을 것 같았던 한 소년을 연기 한다는 게 너무 설레면서도 많이 어려웠다"면서도 "'사랑을 표현하는 마음에 있어서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라는 게 새롭게 들어왔다. ‘시대와 환경이 다르다고 해서 모든 게 다른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월의 청춘' 배우 이도현/사진=JTBC
JTBC'오월의 청춘' 배우 이도현 

극속 그가 맡은 희태는 참혹한 현실에서도 사랑과 소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순애보 캐릭터다.

이도현은 "캐릭터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명희(고민시)를 대할 때의 태도와 그 외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를 어떻게 하면 더 차이가 나게끔 보여줄 수 있을까였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마지막에 명희와 갈림길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그때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많이 애틋하고 안타까운 장면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많이 간다"고 밝혔다. 

극속 배우 고민시와 애달픈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그는 "고민시 배우 덕에 현장에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갑이기도 하고, 전에 한 번 호흡을 맞춰봤던 터라 장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더 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월의 청춘' 배우 이도현/사진=JTBC
JTBC'오월의 청춘' 배우 이도현 

그는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으로 데뷔한 그는 '18어게인'을 통해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이도현은 "나에게 더욱 뜻깊은 상이었던 이유는 내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57기인데 배우라는 꿈을 갖게 해준 57기로 시작을 해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탔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듣고 싶은 수식어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이도현이라는 사람이 작품을 한다면 ‘봐야지’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끔 더 노력하고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내 연기와 작품을 보시고 살아가시는 데 있어서 힘이 돼 드리는 배우 이도현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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